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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6 (금)

    中 매체 '데 리흐트 애물단지 전락, 김민재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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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스포츠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데 리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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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쓸모 없는 선수' 한 중국 매체가 데 리흐트에게 내린 가혹한 평가다.

    22일 오전, 중국 매체 '소후'의 게시자 '零度眼看球2023(편견 없이 축구를 보다 2023/의역)'은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와 데 리흐트의 엇갈린 운명을 이야기했다.

    '7천만 유로의 선수, 애물단지로 전락'이라는 제목부터 눈길을 끌었다. 매체는 데 리흐트가 김민재와 합을 맞출 것으로 예상됐으나, 도리어 데 리흐트가 주전경쟁에서 밀릴 것이 전망되는 상황이라는 주제로 글을 써내려갔다.

    실제로 김민재는 데 리흐트 대신 다욧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추며 이번 시즌 6경기에서 5경기 선발출전을 기록했다. 이 기간동안 데 리흐트는 경기 최후반부의 시간 지연 목적으로 교체되는 데 그쳤다.

    '애물단지'리는 표현도 일정 부분 타당하다. 데 리흐트의 이적료는 중국 매체가 명기한 대로 7천만 유로(옵션 포함 8천만 유로, 디 애슬래틱 출처)로 추정되고 있다. 7천만 유로가 벤치에서 썩어가고 있는 셈이다.

    주급만 30만 유로(플래닛스포츠 출처)로 이는 김민재-해리케인이 도착하기 직전까지 리그 전체 선수 중 7위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그가 자리를 잃게 된 이유는 라이프치히와의 슈퍼컵 때문이다. 당시 선제골의 빌미가 되는 프리킥을 제공한 것을 시작으로 두 번째 실점에서는 요주의 인물이었던 다니 올모의 드리블 돌파를 저지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2점의 리드가 벌어졌고 결국 뮌헨은 김민재-케인의 투입에도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결과적으로 벤치에 두자니 이적료와 연봉이 눈에 밟히고, 쓰자니 '호러쇼'가 두려운 상황. 중국 매체마저 '애물단지'라고 지적할 정도로 데 리흐트에게 좋지 않게 펼쳐진 위기 속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데 리흐트 본인이 기량으로 이를 극복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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