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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 증세’ 털어낸 김하성, 5경기 만에 복귀해 2루타... 최지만은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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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전서 4타수 1안타... 타율 0.265

최지만은 3타수 무안타로 타율 0.165

이데일리

김하성(샌디에이고)이 복통 증세를 털고 5경기 만에 복귀했다. 사진=AFPBB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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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복통 증세를 털고 돌아와 안타를 때려냈다.

김하성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안방 경기에서 6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0.265를 유지했다.

김하성은 지난 18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그러나 경기 시작을 앞두고 교체돼 검사를 진행했다. 샌디에이고의 밥 멜빈 감독은 김하성의 몸 상태에 대해 “맹장염은 아니지만 어떤 문제인지 확실히 알 수 없다”라고 전했다.

이후 김하성은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을 통해 “구단 의료진은 큰 문제가 아니라고 했지만 며칠째 통증이 있다”라며 “느낌이 좋지 않다”라고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후 결장을 이어오다 이날 5경기 만에 복귀했다.

김하성은 2회 첫 타석에 들어섰으나 3루 땅볼로 돌아섰다. 1-0으로 앞선 4회엔 선두 타자로 나섰다.

초구를 노린 김하성은 왼쪽 담장을 원바운드로 넘어가는 인정 2루타를 때려냈다. 이후 트렌트 그리셤의 뜬공 때 3루를 노리다가 아웃됐다. 김하성은 6회엔 유격수 땅볼, 8회엔 삼진으로 물러나며 복귀전을 마쳤다.

김하성과 함께 5번 타자 겸 1루수로 나선 최지만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샌디에이고 이적 후 11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며 시즌 타율이 0.165로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매니 마차도의 홈런 두 방으로 4-2 승리를 거뒀다. 거침없는 8연승을 달린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3위 시카고 컵스를 4경기 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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