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선발 출전해 35분 소화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24일 중국 진화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바레인과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이미 지난 태국과의 2차전에서 2연승과 함께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그래서 체력을 아끼기 위해 벤치 자원을 대거 투입했는데, 파상공세를 펼치면서 대승을 거뒀다. 후반 16분 이한범, 후반 29분 백승호, 후반 39분 고영준이 한 골씩 넣었다. 대표팀은 앞서 쿠웨이트(9대0 승), 태국(4대0 승)을 완파했다. 3경기 동안 16골을 넣으면서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망)이 선발 출전했다. 공격 미드필더로 나선 이강인은 가벼운 몸놀림으로 상대를 제껴낸 뒤 패스를 뿌리며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어냈다. 3~4명이 몰리는 밀집수비에도 당황하지 않고 반칙을 이끌어냈다. 35분만을 뛴 뒤 벤치로 들어가 체력을 아꼈다.
한국은 16강에서 F조 2위(1승2패) 키르기스스탄과 만난다. 키르기스스탄은 F조 최종전에서 대만을 4대1로 대파해 인도네시아, 대만과 1승2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과 다득점 등을 따진 결과 가장 앞서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26위, 키르기스스탄은 96위다. 27일 오후 8시 30분 TV조선에서 생중계한다.
바레인은 2무1패를 거둬 태국·쿠웨이트와 똑같이 2무1패로 승점 2점을 확보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조2위로 16강을 확정지었다. 한국이 쿠웨이트는 9대0, 태국은 4대0으로 이긴 반면, 바레인에는 3대0으로 이긴 게 순위 결정에서 변수로 작용했다.
이번 대회 남자축구는 23개국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A, B, C, E, F조는 4개국이, D조엔 3개국이 편성됐다. 각 조 2위까지 12개국과 3위 국가 중 성적이 좋은 4개국이 16강에 오른다. 한국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역대 최다 우승(5회) 기록 보유국이다.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사상 첫 3연패(連覇)다. 2014 인천 대회,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금메달을 노린다.
[이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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