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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7 (토)

    아스널, 북런던 더비 무승부에 수비 보강?…106억→1143억 가치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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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아스널이 일찌감치 선수 보강 계획을 세웠다. 수비에서 젊은 유망주를 보강하기 위해 애쓰는 자세다.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이 2003년생 중앙 수비수 우스망 디오망데(스포르팅CP)에게 시선을 두고 있다. 7,000만 파운드(약 1,143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이 있지만, 내년 1월 이적 시장 전까지 상황을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24일 토트넘과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북런던 더비를 2-2로 비긴 뒤 나온 보도라는 점이 흥미롭다. 아스널은 가브리엘, 윌리엄 살리바로 중앙 수비진을 구성했지만, 손흥민에게 두 골을 얻어맞고 2-2로 비겼다.

    아스널이 넣은 두 골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자책골과 핸드볼 파울에 따른 페널티킥 허용이었지 직접적으로 작품을 만들어 넣은 것은 없었다. 토트넘이 판정승처럼 느껴지는 것은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이 모두 두 골을 합작하는 과정이 수비의 허점을 제대로 공략했기 때문이다.

    디오망데는 코트디부아르 출신 중앙 수비수다. 지난 9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레소토전을 통해 A대표팀에 데뷔한, 성장 가능성이 큰 자원으로 꼽힌다. 말리와의 친선 경기까지 두 경기 모두 풀타임 기회를 얻었다.

    아스널이 디오망데를 눈여겨본 것은 지난 3월 스포르팅과의 유로파리그 16강 플레이오프였다. 당시 디오망데는 1차전 15분 출전에 그쳤지만, 2차전은 선발로 나서서 연장전까지 풀타임을 소화했다.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여 스포르팅이 8강에 올랐다.

    가브리엘 제수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를 꽁꽁 묶었던 디오망데다. 플랫3(스리백) 수비의 중앙 스위퍼로 나서 수비를 지휘하는, 어린 선수지만 대범한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 경기를 계기로 아스널은 3,000만 파운드(약 490억 원) 선에서 디오망데 영입 제안서를 스포르팅에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선수 키워 팔기의 대가인 스포르팅은 곧바로 거절했다고 한다. 몸값이 뻔히 오를 것인 상황에서 아스널의 제안 금액은 너무 적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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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cm의 장신 디오망데는 스피드도 있고 수비 전체의 움직임을 조율하는 능력도 있다. 조규성의 현 소속팀인 덴마크 미트윌란 19세 이하(U-19) 팀에서 포르투갈 2부리그인 마파라로 임대, 경기 경험을 쌓은 뒤 750만 유로(106억 원)에 스포르팅 유니폼을 입었다. 무려 10배 넘는 가치 상승을 바라보는 디오망데다.

    물론 아스널은 살리바와 벤 화이트,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등 다양한 자원이 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율리안 팀버가 부상으로 이탈해 복귀 시점이 미정이지만,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까지 더하면 백업 자원이 없는 것도 아니다.

    그래도 선수층을 더 두껍께 쌓고 싶은 것이 아르테타 감독의 생각이다. 우승권 전력을 위해서는 선수 실력의 차이가 적어야 한다는 것을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 역전 우승을 허용하면서 확실하게 이해했다.

    스포르팅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페드로 포로를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시켰고 마누엘 우가르테를 파리 생제르맹으로 보내면서 1억 유로(약 1,422억 원)를 손에 넣었다. 얼마든지 고액에 팔 능력이 있으니 디오망데의 몸값은 더 치솟을 전망이다. 2027년 6월까지 계약이라 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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