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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손흥민 멀티골에 옛 동료 하트+알리도 '방긋'…좋아요+근육 이모티콘 '응원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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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이태승 기자) 손흥민의 기가 막힌 실력에 옛 토트넘 동료들이 감탄을 감추지 않고 있다. 특히 북런던 더비에서의 맹활약에 토트넘을 떠난 그들도 짜릿한 표정이었다.

    25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지난 24일 벌어진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토트넘-아스널 뒤 개인 SNS에 감사인사를 팬들에게 올렸다. 손흥민은 유서 깊은 라이벌을 상대로 2골을 기록하며 팀의 시즌 첫 패배를 벼랑 끝에서 건져올린 영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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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SNS글에서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넣은) 150골을 팬들과 함께해 너무 기쁘고 감사하고 싶은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오늘 우리는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고 팀으로 싸웠다. 우리는 토트넘으로서 놀라게 할 많은 모습이 있다. 승리를 원했지만 다음 주 경기에서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예고했다.

    국내외 많은 팬들이 가리지 않고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달았지만, 그 중에선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뛰고 있는 골키퍼 조 하트의 댓글도 있었다.

    하트는 댓글에서 박수를 치는 이모티콘과 손흥민을 태그(사용자의 이름을 입력하여 해당 사용자가 댓글을 볼 수 있게 하는 기능)해 '강한 힘'을 상징하는 근육질 팔 이모티콘 또한 같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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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트는 2021년부터 셀틱에서 활약하고 있는 골키퍼로, 2010년대 잉글랜드 대표팀과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했던 수문장 중 한 명이다.

    특히 2006년부터 맨시티에서 뛰며 2010/11 시즌을 기점으로 2015/16 시즌까지 약 6시즌 동안 맨시티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킨 골키퍼다. 2020/21시즌 시작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한 하트는 1년간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으며 우정을 쌓은 바 있다. 현재 그가 뛰고 있는 셀틱엔 지난 1월 합류한 오현규를 비롯해 여름에 입단한 권혁규, 양현준 등 대한민국 축구 유망주 3명이 있다.

    손흥민 옛 동료도 손흥민의 축포에 얼굴을 비추며 축하인사를 건넸다. 한 때 축구종가 잉글랜드의 초신성으로 불리며 토트넘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해리케인과 이름의 앞 글자를 딴 DESK라인을 결성하기도 했던 델레 알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알리는 자신의 계정으로 보라색 하트 이모티콘 세개를 붙이며 손흥민을 축하해 여전히 돈독한 두 선수 사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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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는 2015/16시즌부터 2020/21 시즌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 최고급 공격자원 중 하나였지만 성실하지 않은 모습으로 기량이 점차 하락해 24살의 젊은 나이에 추락을 맛본 선수다. 결국 21/22 시즌 시작 이후 에버턴에서 새 둥지를 틀었다. 지난 시즌 튀르키예 베시크타슈에서 임대 생활을 한 뒤 에버턴으로 돌아와 재기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150골을 넣으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 2위에 올랐다.

    1위는 해리 케인으로 278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좋은 골 감각으로 아스널 경기에서 두골을 터뜨려 은퇴한 전 축구선수 저메인 데포의 140골을 10골차로 벌리며 2위 자리를 확고히 다졌다.

    사진=연합뉴스

    이태승 기자 taseau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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