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6 (금)

    류현진 '어쩌면' 토론토에서 마지막 등판 '탬파베이전' 팀 미래와 FA 계약이 달라진다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MHN스포츠

    사진=AP/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MHN스포츠

    사진=AP/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어쩌면 류현진의 다음 경기 등판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의 마지막일 수도 있다.

    류현진은 오는 30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로저스 센터에서 열릴 예정인 탬파베이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토론토의 정규 시즌 경기는 10월 2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러한 상황에서 류현진은 탬파베이전 등판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토론토는 25일 현재 87승69패(승률 0.558)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 2위를 달리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위는 95승 62패를 올리고 있는 탬파베이가 확정한 상태. 결국 토론토는 2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앞으로 나아간다.

    토론토는 3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2경기 차, 4위 시애틀엔 2.5 경기 쫓기고 있으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가장 높게 쥐고 있다. 특히 최근 10경기 7승 3패로 토론토는 3연패 늪에 빠져있는 휴스턴과 시애틀 보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MHN스포츠

    사진=AFP/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MHN스포츠

    사진=AFP/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포스트시즌에 들어서 류현진이 등판할 가능성이 낮다는 현지 언론의 평가가 보이고 있다. 캐나다 매체 토론토 선은 전날(25일) "가우스먼과 배싯, 베리오스 같은 선발 투수들이 6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와일드카드 1차전 선발로 가우스먼이 보인다. 시즌 최종전인 탬파베이전에서 류현진과 기쿠치 유세이가 나서고 두 선수는 포스트 시즌 첫 시리즈인 와일드카드에선 등판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토론토는 시즌 최종전 전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할 경우 기존 선발 로테이션인 가우스먼, 베리오스, 배싯으로 와일드카드 시리즈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토론토의 첫 포스트시즌 시리즈에 나서지 않는다.

    포스트시즌 진출 경험이 많은 류현진에겐 아쉬운 결과다. 그는 포스트시즌 통산 5시즌(2013년, 2014년, 2018년, 2019년, 2020년) 나서 9경기(41.2이닝) 3승 3패 평균자책점 4.54의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MHN스포츠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MHN스포츠

    토론토의 류현진이 PS를 앞두고 템파베이를 만난다. 사진=TOR 구단 공식 SN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또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 류현진에 포스트시즌 투구를 하지 않는 것은 악영향이 끼칠 수도 있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2020시즌 전 토론토와 4년 총액 8,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토론토 이적 후 첫해인 2020시즌 류현진은 12경기 등판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를 올렸다.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준수한 성적이었다.

    이어 2021시즌엔 14승 10패 평균자책점 4.37로 활약했다. 그러나 2022시즌엔 팔꿈치 부상 여파로 6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5.67에 머물렀고 올 시즌엔 10경기에서 49이닝을 던지며 3승3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하며 아쉬운 성적을 남기고 있다.

    이에 따라 토론토서 마지막 경기일 수도 있는 탬파베이전이 더욱 중요해졌다. 메이저리그 경력 통산 아직 탬파베이 상대로 승리가 없는 류현진은 직전 등판인 23일 탬파베이 원정 경기에서 4.1 이닝 7피안타(3피홈런) 5실점으로 부진했다.

    직전 등판 경기서 보여준 부진 탈출과 팀의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한 연결 고리, 그리고 류현진 개인의 FA 계약을 위해 탬파베이전 등판에서의 결과가 더욱더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저작권자 Copyright ⓒ MH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