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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NOW] 한 경기로 걱정 날린 페이커 이상혁, 금메달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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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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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지만 기자] 페이커 이상혁이 아시안게임 본선 무대에서 최상급의 미드 요네를 선보이며 그동안의 걱정과 우려를 불식시켰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은 25일 오전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리그오브레전드 A조 경기를 진행했다. 첫 경기는 홍콩, 두 번째 경기는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경기를 펼쳤으며 두 경기 모두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2승을 기록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대한민국 리그오브레전드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는 국내외에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리그오브레전드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 국가의 첫 경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페이커 이상혁의 출전 여부로 미디어와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특히 본선 무대의 미드 선발로 어떤 선수가 출전할지는 다른 팀의 경기보다 더 큰 관심사로 떠올랐다.

지난 11일과 12일 진행된 베트남, 대만과의 평가전에서 대한민국 리그오브레전드 선수단은 각각 미드 쵸비 정지훈, 미드 페이커 이상혁 전략을 한 번씩 사용했다. 미드 쵸비 정지훈 중심의 선발 라인업은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미드 페이커 중심의 선발 라인업은 대만을 상대로 조금은 불안한 측면을 보여줘 경기 이후 걱정과 우려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분석들이 나왔다.

외신에서도 페이커와 관련된 다양한 분석들을 내놨다. 특히 지난 여름 있었던 손목 부상과 연관 지어 대한민국 전력에 큰 구명이 생길 것으로 예상하는 이야기가 많았다. 미디어 인터뷰에서도 관련된 질문이 나올 때마다 선수단은 페이커 이상혁에게 문제가 없고 손목 부상도 나아졌음을 밝혔지만 의구심은 꾸준히 이어졌다.

페이커는 그런 걱정과 우려를 실력으로 입증했다. 25일 카자흐스탄과의 A조 3경기에 선발로 출전해서 쉽게 사용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된 챔피언 요네를 선택해 미드에 나섰고 전장을 압도하며 12킬을 달성, 대한민국의 대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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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카자흐스탄이라는 약팀을 상대로 거둔 결과를 점, 이미 초반부터 벌어진 격차 등을 근거로 여전히 의문점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팀원들과의 호흡과 연계를 통해 확실히 킬을 가져오는 모습과 대한민국이 쌓은 28킬 중 혼자서 12킬을 독식한 성장력과 영향력을 본다면 지난 걱정의 목소리를 불식시키기에는 충분했다.

무엇보다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페이커의 요네는 물론 카나비 서진혁의 벨베스, 케리아 류민석의 블리츠크랭크라는 챔피언의 다양성을 선보여 앞으로 상대할 팀들에게 까다로운 변수를 안겨준 것은 더불어 얻은 가장 큰 이득이다. 단순히 정석적인 조합이 아닌 충분히 변수를 두고 승부수를 띄울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데 성공하면서 대한민국이 단순한 강팀이 아님을 제대로 보여줬다.

이제 대한민국 리그오브레전드 국가대표 선수들은 27일 오전 10시 사우디아라비아와 8강전을 진행한다. 3판 2선승제로 진행되며 객관적인 전력을 비교해봤을때 대한민국 선수들이 우위에 있다고 평가받기에 또다시 다양한 선발 라인업을 앞세운 진귀한 챔피언 픽을 들고 올 가능성이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중계는 스포티비(SPOTV)에서 TV 독점 생중계되며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PC와 모바일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는 e스포츠 외에도 생중계부터 VOD까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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