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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학폭 하차' 황영웅, 복귀 시동…"선물 같은 미니앨범"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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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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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과거 학교 폭력 논란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가수 황영웅이 6개월 만에 복귀를 선언했다.

지난 26일 황영웅은 자신의 팬카페에 앨범 발매 소식을 알리는 글을 게재했다. 황영웅은 추석인사와 함께 "여러분께 조심스레 선물을 하나 드리려고 한다. 추석 연휴가 다 지나고 점점 날씨가 쌀쌀해져 가을의 한복판에 이를 때쯤 제 첫 번째 미니앨범이 발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렵게 준비한 이 앨범 소식을 여러분께 제일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다. 기다리신 만큼 실망하지 않을 좋은 노래들로 열심히 준비했으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전했다.

앞서 황영웅은 지난 2월 MBN '불타는 트롯맨' 경연 중 상해 의혹에 휩싸였다. 피해자 A씨가 황영웅에게 폭행당해 치아가 뒤틀리는 등의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폭로한 것. 당시 '불타는 트롯맨' 측은 "2016년 황영웅은 검찰의 약식 기소에 의한 벌금 50만 원 처분을 받았다"라며 의혹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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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황영웅은 '불타는 트롯맨'의 유력한 1위 후보였다. 황영웅 또한 이를 의식한 듯 "과거의 부족함을 용서해달라"며 호소했으나 학교 폭력, 데이트 폭력, 군 생활 논란 등 각종 논란이 연이어 불거지면서 2차 결승전 직전 자진하차했다.

이후 황영웅은 소속사를 통해 지난 3월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선언했으나 지난 5월부터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황영웅 Tv를 통해 '여자의 일생',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비상', '당신 꽃', '미운사랑' 등 여러차례 연습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5월에는 황영웅의 모친이 팬카페를 통해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는 걸 알기에, 영웅이도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초심으로 돌아가 팬 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언제가 될지 모르나 좋은 날 좋은 곳에서 웃으면서 뵐 수 있길 기대해 본다"라고 황영웅의 복귀를 간접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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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자숙 끝 약 6개월 만에 컴백 소식에 일부 팬들은 "빨리 듣고 싶다", "목소리 좋아했는데 얼른 돌아오세요", "늘 응원합니다" 등의 메시지를 전했지만 대중들은 폭행 등 각종 논란으로 자숙을 선택했던 황영웅의 활동이 보기 힘들다는 시각도 있다.

자신의 목소리를 믿고 기다려 준 팬들을 향한 보답일까. 이로써 황영웅은 자숙 기간을 끝낼 것임을 예고했다. 폭행 등 치명적인 논란을 딛고 황영웅이 본업인 가수로 새 도약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황영웅, MBN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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