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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안젤리나 졸리, 패션 디자이너로 변신...'40만원짜리' 바지 판매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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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유수연 기자]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패션 디자이너로 변신한다.

27일(현지시각) 패션지 보그는 오는 11월 졸리가 미국 뉴욕에 패션 스튜디오 '아틀리에 졸리'를 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틀리에 졸리'는 '57 그레이트 존스 스트리트' 2층 건물에 자리 잡을 예정이다. 뉴욕의 예술 애호가들 사이에서 유명한 이곳은 1970년 팝 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이 사들였다가 10년 후 친구인 화가 장-미셸 바스키아에게 빌려준 장소로 유명하다고.

졸리는 '아틀리에 졸리'에 맞춤옷 제작을 비롯해 업사이클링 디자인, 지역 장인을 위한 갤러리 공간, 난민 단체와 함께 운영하는 카페 등 다양하게 활용할 방침이다. 졸리가 현재 디자인 중인 맞춤 모직 바지는 약 300달러(약 40만원)부터 판매된다.

더불어 보그는 졸리와의 인터뷰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나는 거물급 패션디자이너가 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며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집을 짓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자하라(18)와 팍스(19)가 스튜디오 준비를 도왔다는 졸리는 "온가족을 위한 프로젝"이라며 "우리가 패션에 관여한다는 것이 약간 재미있다. 우리 중 누구도 지나치게 '패셔너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옷을 입고 생활하기 때문에 패션은 우리 자신의 일부이며, 특히 젊은이들에게는 탐구해야 할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한 인간으로서 전환기에 있는 것 같다"라면서 "어떤 면에서는 10년 동안 나 자신이었던 것 같지 않은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싶지 않다. 치유해야 할 일이 많았고, 아직도 제 자리를 찾는 중이다. '아틀리에 졸리’도 그 치유 과정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에서 호흡을 맞췄던 브래드 피트와 2014년 재혼했지만 슬하에 여섯 아이를 둔 채 2016년 9월 이혼을 발표했다.

이후 양육권을 비롯해 비밀 결혼식을 올렸던 포도밭을 두고 피트와 약 7년간의 법적 분쟁을 펼쳤고, 지난 8월 해외 매체들은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7년간의 싸움 끝에 브래드 피트의 승리로 이혼이 최종적으로 끝났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yusuou@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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