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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AFC 챔피언스 리그

호날두 ‘ACL 데뷔골’, 팀은 역전 드라마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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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동점골 넣는 호날두 - 알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아왈 파크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023-24 조별리그 E조 2차전 FC이스티클롤에 0-1로 뒤진 상황에서 후반 21분 동점골을 넣고 있다. 리야드 로이터 연합뉴스


알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 두 경기 만에 데뷔골을 넣고 팀의 2연승을 견인했다.

알나스르는 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아왈 파크에서 열린 FC이스티클롤(타지키스탄)과 2023-24 ACL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3-1로 이겼다.

알나스르는 조별리그 2연승으로 승점 6을 따내 조 선두를 지켰다. 알나스르는 페르세폴리스(이란·승점 3·1승 1패), 알두하일(카타르·승점 1·1무 1패), 이스티클롤(승점 1·1무 1패)과 함께 E조에 편성됐다.

전반 44분 중원에서 볼을 빼앗은 제니스 베사노비치의 패스를 받은 세닌 세바이가 페널티지역 정면 부근에서 오른발로 골을 넣어 이스티클롤이 1-0으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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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아왈 파크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023-24 조별리그 E조 2차전 FC이스티클롤과 경기에서 동점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리야드 AFP 연합뉴스


호날두는 후반 21분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 놓았다.

호날두가 압둘라흐만 가리브의 침투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을 때렸는데 볼이 상대 수비수의 태클에 막혀 흘러나왔다. 호날두는 다시 왼발슛으로 기어이 동점골을 만들었다.

안데르송 탈리스카는 후반 27분 헤더로 역전골을 터트렸고 5분 뒤 쐐기골을 집어 넣으며 팀의 역전 드라마를 썼다.

김헌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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