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이슈 AFC 챔피언스 리그

[ACL 기자회견] '0-4 대패' 카야 커티스 감독 "인천의 전력, 전술적 수준에 놀랐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박지원 기자(인천)] 카야 감독이 인천 유나이티드의 축구에 깜짝 놀랐다.

카야 FC 일로일로(필리핀)는 3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한국)에 0-4로 패배했다.

무기력한 패배였다. 카야는 전반에만 3골을 헌납했다. 무고사가 멀티골을 넣었으며 에르난데스가 추가 득점을 올렸다. 후반에도 매한가지였고, 음포쿠에게 골문을 열어주면서 4실점 대패를 기록했다.

콜럼 커티스 감독은 "이 경기를 앞두고 어떤 양상이 될지 어느 정도 예상했다. 인천이 평소보다 공격적으로 나올 거라 예상했다. 도착했을 때 명단을 보고 놀랐다. 주말에 중요한 경기를 앞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강하게 나오면서 우리에게 존중을 보여준 것 같다. 전반에 고전했지만 후반에 전술 변화를 가져갔고, 더 나은 경기력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인상적인 선수를 묻자 "굉장히 많았다. 인천이 가진 전력, 그리고 전술적인 수준에 많이 놀랐다. 고전했던 부분은 인천이 측면에 숫자를 많이 둬서 우리 수비에 혼란과 어려움을 줬다"라고 답변했다.

[이하 콜럼 커티스 카야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Q. 총평은

A. "이 경기를 앞두고 어떤 양상이 될지 어느 정도 예상했다. 인천이 평소보다 공격적으로 나올 거라 예상했다. 도착했을 때 명단을 보고 놀랐다. 주말에 중요한 경기를 앞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강하게 나오면서 우리에게 존중을 보여준 것 같다. 전반에 고전했지만 후반에 전술 변화를 가져갔고, 더 나은 경기력으로 이어진 것 같다."

Q. 산둥 타이산전에 이어 인천전까지 ACL 다음 라운드 진출이 쉽지 않은 모습이다. 아시아 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여주려면 어떤 걸 보완해야 하는지

A. "필리핀 국내 수준에서 나오는 변화인 것 같다. 리그 내에서는 강팀으로 손꼽히지만, ACL에서는 약팀으로 꼽힌다. 선수들이 ACL 대회에 출전하게 되면, 경기 템포나 피지컬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 같다.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리핀축구협회의 변화가 필요하다."

Q. 인천이 공격적으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는데, 인상적인 선수는

A. "굉장히 많았다. 인천이 가진 전력, 그리고 전술적인 수준에 많이 놀랐다. 고전했던 부분은 인천이 측면에 숫자를 많이 둬서 우리 수비에 혼란과 어려움을 줬다."

Q. 6차전에서 맞대결을 한다. 홈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지

A. "홈에서 경기를 한다면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않을까 한다. 이동의 피로감이 있을 것이기에 부담감, 컨디션에서 우리가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강팀인 인천이 우리 홈구장에 오는 경기에 기대하고 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인천 유나이티드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