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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이현석 기자) 인천 조성환 감독이 카야FC를 상대로 대승을 거둔 점에 대해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줬다"라고 칭찬했다.
인천은 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3/24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2차전 카야FC 일로일로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올해 ACL의 가장 큰 변화는 가을에 시작해서 이듬해 봄까지 이어지는 추춘제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또한 외국인 선수 쿼터가 기존 3+1에서 5+1로 확대됐고,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중립지역에서 조별리그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다시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르게 된다. 인천이 속한 G조는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일본), 산둥 타이산(중국), 카야FC(필리핀)이 함께 포함됐다.
인천은 지난 1차전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요코하마와의 원정 경기에서 상대 자책골과, 제르소의 득점, 에르난데스의 멀티골로 4-2 승리를 거두며 조별리그를 기분 좋게 시작했는데, 이번 2차전에서도 승리하며 G조 선두로 올라서게 됐다.
인천은 전반 6분 무고사의 헤더 득점에 이어 전반 19분 무고사가 다시 한번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마무리하며 멀티골에 성공하며 앞서 나갔다. 전반 36분 제르소의 패스를 받은 에르난데스의 득점까지 터진 인천은 후반 29분 음포쿠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까지 나오며 4-0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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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조성환 감독은 "원하는 승점 3점을 챙겼고, 울산전을 위한 로테이션, 경기를 못했던 선수들의 데뷔전까지 성과를 얻었다. 홈경기에서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줬는데,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외국인 선수들을 제한없이 내보낼 수 있었던 점에 대해서는 "감독 생활을 하면서 5명의 선수를 처음 내보냈다. 내보내면서 원했던 어떤 목표에서 성과를 얻은 것도 많았다. 득점에 대해서 이른 시간 안에 득점을 만든다면 다득점도 가능하다고 생각해 공격력 부분에서 장점이 많은 선수를 대거 선발로 내세웠다"라며 긍정적인 부분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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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사의 멀티골에 대해 "선취골이 언제 터지냐에 따라 경기 운영이달리지기 때문에 공격수들에게 집중을 요구했다.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줬고, 찬스에서 득점해줬던 것 같다"라고 밝힌 조 감독은 무고사를 이른 시점에 교체를 한 점에는 "울산전을 대비한 로테이션이기 때문에 다른 말을 하지 않아도 울산전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알았으리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천 유나이티드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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