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오늘의 피겨 소식

피겨 이해인, 상하이 트로피 챌린저 시리즈 최종 2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환한 미소로 인터뷰하는 이해인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이해인이 서울 올댓스포츠 사무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3.4.2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피겨 여자 싱글 간판 이해인(세화여고)이 그랑프리 대회를 앞두고 출전한 챌린저 시리즈에서 2위에 올랐다.

이해인은 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2023 상하이 트로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0.35점, 예술점수(PCS) 66.48점, 합계 126.83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69.47점을 합쳐 최종 196.40점을 받은 이해인은 미국의 브래디 테넬(199.80점)에 3.40점 뒤진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챌린저 시리즈로 이해인은 11월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와 6차 대회 출전을 앞두고 컨디션 유지 차원에서 그랑프리 시리즈보다 한 단계 낮은 이 대회에 출전했다.

이해인은 지난 주말 열린 네펠라 메모리얼 챌린저에서도 2위에 올랐다.

이해인은 첫 연기과제인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쿼터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을 받았다.

두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언더로테이티드(점프의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라는 경우)로 수행점수(GOE) 0.35점이 깎였고, 세 번째 과제인 트리플 루프 단독 점프는 다운그레이드(점프의 회전수가 180도 이상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아 GOE 0.51점이 감점됐다.

트리플 살코를 깔끔하게 뛴 뒤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스텝 시퀀스를 레벨 3으로 처리했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구간에서는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모든 점프가 또다시 쿼터랜딩 판정을 받아 GOE에서 2.01점이 깎였고, 이어진 트리플 플립 단독 점프에서는 언더로테이티드가 떴다.

더블 악셀을 안정적으로 착지한 이해인은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 4로 처리했다.

이어 코레오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 4)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soruh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