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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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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제외한 토론토, 포스트시즌 6연속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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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 1차전서 1-3으로 져

동아일보

류현진(36·사진)이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 일단 빠졌다. 토론토는 첫 경기에서 패하면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에서 6연패를 기록했다.

토론토는 4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MLB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승제) 1차전에서 안방 팀 미네소타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토론토는 2016년 AL 챔피언결정전에서 5차전 패배로 탈락한 뒤 2020년과 2022년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모두 2전 전패를 기록하면서 포스트시즌 5연패에 빠져 있었다. 이날 상대였던 미네소타는 포스트시즌 18연패에 빠져 있던 팀이었지만 이번에도 결과는 토론토의 패배였다. 미네소타는 2004년 AL 디비전시리즈 1차전 이후 19년 만에 가을 잔치 무대에서 승리를 맛봤다.

토론토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와일드카드 시리즈 엔트리를 발표하면서 류현진을 제외했다. 토론토가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하면 다시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수도 있지만 이번 시리즈에서 탈락하면 류현진의 이번 시즌도 막을 내리게 된다. 류현진이 토론토와 맺은 4년 8000만 달러(약 1086억 원) 계약도 종료되는 만큼 와일드카드 시리즈가 류현진이 토론토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간이 될 수도 있다.

‘형제 대결’로 관심을 모은 텍사스와 탬파베이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서는 형 너새니얼 로(28)의 소속팀 텍사스가 동생 조시 로(25)의 탬파베이에 4-0으로 승리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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