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대회 첫승을 이끈 정관장 대릴 먼로. 사진 | 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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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안양 정관장이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컵대회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정관장은 9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KBL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D조 조별리그 현대모비스 피버스전에서 91-84로 승리했다.
오마리 스펠맨의 부상 이탈로 어려움이 예상되던 정관장은 대릴 먼로의 활약 덕분에 웃었다. 먼로는 21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경기를 지배했다.
변준형(상무)의 입대 공백은 최성환(14점)과 박지훈(16점)이 메우며 희망을 안겼다. 렌즈 아반도는 13점을 더했다.
오세근(SK)의 빈자리를 메우는 정효근과 김상규가 뛰지 않은 가운데 김경원(4점 1리바운드)과 김철욱(2점 2리바운드), 이종현(4점) 등이 두루 투입됐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21점)과 케베 알루마(14점)의 분전에도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신인 박무빈은 9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아시안게임을 뛰고 돌아온 서명진(12점)은 3점슛 8개 중 1개만 넣는 등 슛감이 좋지 않았다. 이적생 김지완(2점)과 김준일(4점 5리바운드)은 기대에 못 미쳤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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