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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레이디 제인이 임현태와 결혼 이후 임신을 서두르는 이유를 전했다.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레이디제인-임현태 부부가 임신테스트기로 언쟁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레이디 제인은 임현태와 함께 아버지를 만났다.

함께 식사를 하던 중 임현태는 장인어른을 향해 "아버님 얼굴이 많이 좋아지셨다"고 얘기했다.

앞서 올해 10월 결혼식을 발표했던 두 사람은 7월로 결혼식 일정을 당긴 바 있다.

이에 레이디제인은 "아버지가 간암 판정을 받았다"고 밝히며 "몸이 갑자기 편찮으시게 됐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남편이 결혼식 날짜를 당겨서 아버지 치료에 전념할 수 있게 하자고 하더라"며 결혼식을 앞당긴 사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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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남편이 '나만 믿어라. 알아서 한다'고 하더니 정말 모든 일정을 혼자 조율했고, 결혼식을 앞당겨 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레이디제인의 아버지는 "그 때 저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결혼식까지 앞당긴다고 하니 서운한 마음도 들더라. 그래도 지나 보니까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래서 사람 옆에 사람이 있어야 하는구나"라고 레이디 제인과 임현태를 향한 뭉클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임현태는 레이디 제인에게 임신 테스트기를 주고, 한약방을 찾는 등 2세 준비를 향한 열정을 보였다.

이에 레이디 제인은 "임신이 계획한다고 해서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스트레스 받으면서 하지 말자"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고, 임현태는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 하루라도 빨리 아이를 갖는 것이 아내와 저에게 좋은 것 같다"며 입장 차이를 보였다.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