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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아시안컵을 흥행으로 이끌 대회 최고의 슈퍼스타는 역시 손흥민(31, 토트넘)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AFC 아시안컵 2024’에 참가한다. 한국은 1956년 1회 홍콩대회와 1960년 2회 한국대회서 2연패에 성공한 뒤 무려 63년간 우승이 없다. 슈퍼스타 손흥민이 전성기를 맞은 지금이 바로 아시안컵 우승 갈증을 풀 절호의 기회다.
부임 후 7개월 만에 여러 논란에 휩싸인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 우승이 목표다. 이를 위해서 나를 믿어 달라. 선수들 사이에도 조직력과 신뢰가 쌓여야 한다. 손흥민 등 해외파를 중심으로 이미 핵심선수 8-9명의 구상을 마쳤다. 나머지 자리에도 언제든 문은 열려 있다"고 구상을 밝혔다.
지난해 12월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달성한 한국에게 도하는 약속의 땅이다. 당시 손흥민은 안와골절상에서 회복되지 못한 상태서 마스크를 쓰고 출전했다.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서 손흥민은 연장전 70M 드리블 질주 후 황희찬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해서 영웅이 됐다.
월드컵에서 손흥민은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네이마르 등 초특급 슈퍼스타들과 함께 도하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선수였다. 도하 시내 최중심가인 교통국 20층 빌딩 외벽 전체에 손흥민의 대형사진이 걸릴 정도로 그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였다.
아시아축구연맹(AFC)도 손흥민을 적극 활용해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아시안컵 홍보에 나섰다. 아시안컵 조직위원회 자심 압둘라지즈 알 자심 위원장은 10일 “한국대표팀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스타 손흥민과 황희찬이 있다. 이런 훌륭한 선수들이 아시안컵 흥행에 기폭제가 될 것이다. 이처럼 각국에서 오는 스타선수들은 팬들의 입장권 구매를 보장하는 보증수표”라며 손흥민의 세계적 인기에 크게 기대했다.
일본 등 아시아에도 좋은 선수가 여럿 있지만 ‘월드클래스’ 손흥민에 비할 바는 아니다. 알 자심 위원장은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아시안컵의 가치를 더해줄 것이다. 아시아 각지에서 온 훌륭한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최고수준의 축구를 보여줄 것”이라고 희망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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