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1 (토)

이슈 한국인 메이저리거 소식

"류현진, 다른 팀서 더 큰 계약을…" 美 전망, FA 이적 확실시 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FA 시장 등장을 앞두고 있는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재결합할 가능성은 정녕 없는 것일까.

류현진의 FA 이적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이번에도 류현진이 토론토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다루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15일(한국시간) 토론토의 오프시즌을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당연히 류현진의 이름도 언급됐다. 토론토에서 곧 FA 자격을 얻는 선수는 류현진을 비롯해 맷 채프먼, 브랜든 벨트, 케빈 키어마이어, 조던 힉스, 제이 잭슨, 맷 위슬러 등 7명이 있다.

류현진은 지난 해 토미존 수술을 받고 올해 8월에 복귀했다. 토론토의 5선발로 활약한 류현진은 52이닝을 소화하면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을 남기고 부활의 시작을 알렸다.

토론토는 막강한 선발투수진을 갖춘 팀이다. 공고한 1~4선발이 있다. 올 시즌 케빈 가우스먼이 185이닝을 던져 12승 9패 평균자책점 3.16으로 에이스 역할을 해냈고 크리스 배싯이 200이닝을 채우며 16승 8패 평균자책점 3.60을, 호세 베리오스가 189⅔이닝을 던져 11승 12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쿠치 유세이가 167⅔이닝을 소화하며 11승 6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토론토의 선발투수진에서는 유일하게 FA 시장에 나오는 선수가 바로 류현진이다. 'MLBTR'은 류현진에 대해 "류현진이 토미존 수술을 받고 복귀해 좋은 피칭을 보여주면서 재계약 후보가 될 수도 있지만 토론토가 이미 선발투수진에 투자한 금액을 감안하면 토론토보다 다른 팀에서 더 큰 규모의 계약을 기대할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현실적으로 토론토가 류현진이 요구하는 금액을 맞춰주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토론토는 이미 가우스먼에 5년 1억 1000만 달러(약 1491억원), 베리오스에 7년 1억 3100만 달러(약 1775억원), 배싯에 3년 6300만 달러(약 854억원), 기쿠치에 3년 3600만 달러(약 488억원)를 투자한 상태라 5선발 자리에 많은 금액을 투입할 여력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류현진을 데려오면서도 4년 8000만 달러(약 1084억원)를 투자했던 토론토다.

토론토는 만약 류현진이 FA를 통해 다른 팀으로 이적하더라도 알렉 마노아라는 잠재적인 5선발 후보가 존재한다. 마노아는 지난 해 16승 7패 평균자책점 2.24로 뛰어난 투구를 했지만 올해는 3승 9패 평균자책점 5.87로 무너졌다.

'MLBTR'은 토론토가 마노아를 트레이드로 내보낼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마노아는 부상부터 구단과의 불화설 등 명확하지 않은 이유로 8월 11일 이후 전혀 투구를 하지 않았다"는 'MLBTR'은 "당연히 현재 마노아의 트레이드 가치는 낮지만 지난 해 사이영상 후보 중 1명이었기 때문에 몇몇 구단들은 그의 커리어를 되살리는데 관심을 가질 것이다"라고 바라봤다.

내년 토론토의 5선발이 류현진도, 마노아도 아니라면 팀내 유망주 투수인 리키 타이드먼이나 새로운 FA 투수가 그 빈 자리를 메울 것으로 보인다. 'MLBTR'도 "토론토가 베테랑 이닝이터 유형의 투수도 물색할 수 있다"라고 예상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