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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2023년은 할리우드 유명 스타 커플들이 대거 결별하거나, 이혼해 전세계적으로 높은 이목이 쏠렸다.

일명 ‘잉꼬 부부’로 사랑받던 커플들도 알고 보니 쇼윈도 부부였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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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잭맨데보라 리 퍼니스

배우 휴 잭맨(55)과 프로듀서 데보라 리 퍼니스(68)가 이혼했다. 지난 9월 16일(현지 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휴 잭맨과 데보라 리 퍼니스의 결혼 생활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파탄났다. 두 사람은 노력했지만 친구로 헤어지는 게 최선의 선택이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휴 잭맨과 데보라 리 퍼니스는 “우리는 훌륭하고 사랑이 넘치는 결혼 생활을 유지했다. 거의 30년 동안 남편과 아내로 함께 할 수 있는 축복을 받았다”며 “이제 우리의 여정은 변화하고 있고 우리는 개인적인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헤어지기로 했다”고 직접 이혼 소식을 전했다. 호주 출신인 두 사람은 1995년 TV시리즈 ‘코렐리’ 세트장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으며 1996년 결혼했다. 슬하에 아들과 딸이 있다.


♦윌 스미스제이다 핀켓 스미스

사이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던 배우 윌 스미스(55)와 제이다 핀켓 스미스(52)가 알고 보니 별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지난해 열린 제9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내를 위해 나선 윌 스미스의 '따귀 사건'은 하나의 퍼포먼스였단 말인가.

최근 제이다는 남편 윌 스미스에 대해 “우린 오랫동안 남편, 아내라고 부르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들은 2016년부터 별거해왔다고 밝혀 적잖은 충격을 안긴다.

제이다는 “서류상 이혼은 아니었지만 사실상 이혼이었다”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두 사람은 지난 1997년 12월 31일 결혼했으며 슬하에 2남 1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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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스피어스샘 아스가리

인기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42)와 모델 겸 배우 샘 아스가리(29)가 헤어졌다. 두 사람은 2016년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신곡 ‘슬럼버 파티’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처음 만났다.

앞서 두 번의 결혼 경험이 있었던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13살 연하의 댄서 샘 아스가리와 열애 6년 만인 2022년 6월 재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올 8월 두 사람은 돌연 이혼 소식을 전했다. 결혼 14개월 만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한 셈이다. 이로써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이혼의 아픔을 세 번이나 겪게 돼 안타까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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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조나스소피 터너

가수 조 조나스(34)와 배우 소피 터너(27)도 갈라섰다. 지난 9월 4일(현지 시간) 두 사람이 결혼한 지 4년 만에 이혼 소송을 준비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조 조나스가 이혼 전문 변호사를 고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 부부의 이혼이 알려지게 된 것. 조 조나스와 소피 터너는 2016년부터 열애를 시작했으며, 2019년 결혼식을 올린 후 슬하에 딸 두 명을 두고 있다.

‘잉꼬부부’라 불리며 사이가 좋았던 두 사람. 그러나 최근 조 조나스가 결혼반지를 착용하지 않은 채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이상징후를 보였다. 조 조나스 측은 “두 사람 사이에 결혼 생활이 회복 불가능하다”며 “두 딸에 대한 양육은 공동으로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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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나 그란데달튼 고메즈

가수 겸 배우 아리아나 그란데(30)와 부동산 중개업자 달튼 고메즈(27)도 남이 됐다.

앞서 지난 7월 한 소식통은 “두 사람이 결혼한 지 2년여 만에 헤어졌다”며 “약혼 발표 후 5개월 만인 2021년 5월 결혼했지만 이혼을 준비중”이라고 알렸던 바. 이들이 무려 결혼 2년 2개월 만에 이혼하게 된 것이다.

특히 아리아나 그란데가 새 뮤지컬영화 ‘위키드’를 촬영하며 만난 배우 에단 슬레이터(31)와 교제하면서 달튼 고메즈와 이혼을 결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월등한 가창력으로 전세계에서 사랑받던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불륜'이라는 낙인이 찍혔다.

/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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