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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 바이 스텝’ 수잔 소머즈, 유방암 재발로 생일 하루 전 사망..향년 76세[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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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강서정 기자] 드라마 ‘스텝 바이 스텝(Step by Step)’, ‘쓰리즈 컴퍼니(Three's Company)’로 유명한 배우 수잔 소머즈가 77번째 생일을 앞두고 수년간 투병한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15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 보도에 따르면 수잔 소머즈 측은 고인이 일요일 아침 사망했다고 밝혔다. 향년 76세.

수잔 소머즈 측은 “수잔 소머즈가 10월 15일 이른 아침 집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23년 넘게 유방암 투병을 했다”며 “수잔은 사랑하는 남편, 아들 등 가족에게 둘러싸여 있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소머즈의 가족이 월요일 고인의 77번째 생일에 모일 계획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족은 고인의 특별한 삶을 축하할 것이며 고인을 진심으로 사랑해준 수백만 명의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이번 주 가족 장례가 비공개로 치러지고 내달 추모식이 열릴 에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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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지인은 “고인은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 팜스프링스에 있는 새로운 ‘녹색 집’에서 잠을 자다 사망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남편 하멜이 46년 동안 함께한 아내가 세상을 떠나기 직전 이른 생일 선물을 주었다고 했다. 선물은 고인이 가장 좋아하는 분홍색 모란에 손으로 쓴 사랑의 시라고 밝혔다.

비보는 하멜이 수잔 소머즈가 유방암이 재발했다고 말한 지 3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전해졌다.

수잔 소머즈는 30대 피부암 투병을 하고 20대에 증식증을 극복한 뒤 50대에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고인은 “난 20대부터 암을 안고 살아왔다. 그리고 암이 나타날 때마다 계속 싸웠다”며 “나는 이 교활한 질병이 날 통하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한다”고 말한 바 있다.

더불어 “유방암이 재발했다. 여느 암 환자와 마찬가지로 ‘돌아왔다’라는 두려움을 느낀다. 그런 다음 전투 장비를 착용하고 전쟁에 나간다. 이곳은 내게 익숙한 전쟁터고 나는 강하다”고 말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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