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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이슈 연예계 득남·득녀 소식

김풍 “시험관→사주팔자에 맞춰 득남..작명가도 '대단한 날'이라고” (‘라스’)[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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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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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라디오스타’ ‘결혼 5년차’ 김풍이 작년에 득남한 소식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친구들’ 특집으로 장항준, 송은이, 장현성, 김풍이 출연했다.

이날 김풍은 “쉬는 동안 많은 걸 했다”며 결혼도 하고 아들도 얻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득남한 것에 대해 김풍은 “시험관 시술로 아이를 가졌다. 신기했던 게 (난자와 정자를)합친 다음에 얼려 놓는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 난자를 빼지 않나. 29개를 채취하는데 그중 20%가 탈락한다. 걔네들을 수정까지 하는데 절반이 또 탈락한다. 나머지 9개가 남았다”라며 과정을 설명했다.

또 김풍은 “선생님이 저보고 뛰라고 했다. 그래야 아기도 뛴다고. 낳을 때도 제왕절개로 낳았다. 저희 고모가 좋은 날짜에 사주팔자를 받아오신 거다. 처음엔 이런 거 하지 말라고 때 되면 낳는 거라고 했는데 기왕이면 좋은 날짜라고 하더라. 날짜가 다가올수록 살면서 한 번쯤은 아이가 자기 사주를 볼 텐데 좋은 선물일 것 같아서 날짜를 잡았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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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오후 3시 전에 낳아야 한다고 했다. 아침 9시부터 오후 2시가 넘도록 수술 대기해 누워있는 거다. 그때 몰렸다. 우리만 한 게 아니더라. 그래서 2시 45분에 나왔다. 작명을 하러 갔더니 ‘이야 이런 날짜를 어떻게 잡았냐’, ‘대단한 날’이라고 하시더라. 제왕절개라고 하니까 ‘그렇지?’ 라며 반응이 달라졌다. 안 좋냐고 하니까 ‘자연산이냐 양식이냐’ 그 차이라고. 양식도 비싸다고 하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김풍은 “웹툰 작가 사이에서는 작품 3년을 쉬면 ‘전’ 웹툰 작가라고 부르기로 했다”라며 웹툰한 지 3년이 지났다고 고백했다. 이어 “웹툰 ‘찌질이의 역사’를 드라마화 하게 돼서 방송도 많이 쉬고 작업에 집중했는데 아직 드라마 오픈이 안됐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김풍은 웹툰이 없던 시절 카툰 갤러리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한 웹툰계 콜럼버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웹툰 없던 시절이라 그때 모 사이트에서 그냥 만화를 그려서 습작을 올렸는데 계속 삭제가 됐다. 그래서 이거를 만화 게시판 만들어달라고 담당자한테 메일을 보냈다”라며 건의 이후에 카툰 갤러리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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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카툰 갤러리에는 많은 웹툰 작가들이 올리기 시작했다고. 김풍은 “강풀, 이말년, 기안84 등과 함께 웹툰 작가로 등단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영화기자 출신인 김풍이 장항준 감독 스토커로 20년 우정을 쌓게 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당시 라디오에 출연한 장항준 감독에게 호기심이 생겨 인터뷰를 하게 됐지만 명함을 건네도 연락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결국 직접 연락처를 알아낸 김풍이었고, 이에 장항준은 소스라치게 놀랐다며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김풍은 김은희 작가가 잘 될 줄 몰랐다고 고백했다. 김풍은 “저는 은희 누나가 잘 될 줄 몰랐다. 저는 은희 누나가 가정주부일 때 만났다. 그런데 가정주부인데 가사일은 안한다. 못하기도 하지만, 안 하기도 했다. 술을 잘 마시고, 잠을 오래 잔다. 소파에 누워서 미라처럼 있는 거다. 그래서 ‘항준이 형이 사람이 참 좋구나’라고 생각했다. 형이 뭐라고 하는 걸 본 적이 없다. 결혼한 후에도 한참동안 그냥 주부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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