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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오세근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오는 21일 개막합니다.
2024년 3월 말까지 대장정에 들어가는 이번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7차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친 안양 정관장과 서울 SK의 경기입니다.
두 팀은 21일 오후 2시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격돌합니다.
챔피언결정전 MVP 오세근을 앞세워 우승했던 정관장은 오세근의 SK 이적으로 새 시즌에는 SK와 입장이 뒤바뀌었습니다.
오세근을 데려온 SK는 정규리그 MVP 김선형과 외국 선수 MVP 자밀 워니가 건재한 전력에 두 시즌 동안 우승과 준우승을 따낸 전희철 감독의 리더십이 어우러져 올해도 유력 우승 후보로 지목됩니다.
반면 정관장은 주축이었던 오세근과 문성곤(kt)을 모두 놓친 데다 핵심 외국 선수 오마리 스펠맨도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전력 공백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SK에서 최성원을 데려온 정관장은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뛴 정효근도 영입하며 포워드진을 강화했지만 국가대표 선수 2명이 빠진 공백이 작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상식 안양 정관장 감독이 21일 개막하는 정규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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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석을 영입한 창원 LG와 문성곤이 합류한 수원 kt도 같은 시간 창원체육관에서 맞붙습니다.
kt에서 조상현 감독의 러브콜을 받아 LG로 이적한 양홍석은 새 시즌 첫 경기부터 친정팀을 상대하게 됐습니다.
이 경기는 송영진 kt 감독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데뷔전이기도 합니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한국가스공사의 강혁 감독대행이 울산 현대모비스전을 통해 정규리그 데뷔전을 치릅니다.
지난 시즌을 9위로 마친 한국가스공사는 주축으로 활약한 이대성(시호스즈 미카와)이 이탈한 상황입니다.
반면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현대모비스는 이우석, 서명진, 김준일 등 전 포지션에 탄탄한 선수들이 포진했습니다.
SK는 22일에도 오후 2시에 kt를 잠실학생체육관으로 불러들여 홈 개막전을 치릅니다.
같은 시간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고양 소노는 원주 DB를 상대로 홈팬들에게 첫선을 보입니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이기완 단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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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을 받지 못하는 등 고양 데이원 시절 겪은 아픔을 뒤로한 선수들은 소노에서 김 감독의 지도아래 새 시즌을 희망차게 시작합니다.
또 이날 오후 4시에는 KCC의 '부산 데뷔전'이 열립니다.
22년 만에 전주를 떠난 KCC는 새 연고지 부산의 사직체육관에서 2시즌 연속 최하위에 그친 서울 삼성을 상대합니다.
SK에서 2021-2022시즌 정규리그 MVP 최준용을 데려온 KCC는 허웅-이승현-최준용으로 이어지는 국가대표 라인업을 꾸려 새 시즌을 앞두고 기대를 모았습니다.
여기에 미국프로농구(NBA) 하부리그에서 활약한 알리제 드숀 존슨까지 영입해 시즌 전초전 격인 컵대회부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다만 현대모비스와 컵대회 결승에서 최준용이 내전근을 다쳐 개막전 홈팬들 앞에서는 나설 수 없습니다.
삼성은 새로 영입한 외국 선수 코피 코번을 선봉에 내세웁니다.
신장 210㎝의 코번은 KBL에서 체격이 가장 큰 선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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