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83살 배우 알 파치노와 29살 연인 누어 알팔라가 출산 이후 결별한 가운데 양육비에 대한 조율을 했다.
27일(현지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알 파치노와 누어 알팔라 둘 다 법정에서 부모 관계에 대한 이의를 제기할 권리를 포기했다. 이들은 판사에게 자녀 양육권, 양육비, 법적 비용에 대한 판결을 내려 달라고 요청했다.
두 사람은 무려 53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2022년 4월부터 연애했다. 그러던 지난 6월 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누어 알팔라가 아들을 출산하게 됐다. 알 파치노로서는 4번째 자녀다.
한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알 파치노가 처음에는 누어 알팔라의 뱃속 아기가 자신의 아이라고 믿지 않아 DNA 검사로 친자 확인을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자신이 여성을 임신시킬 수 없는 의학적인 문제를 가진 줄 알았기 때문. 그러나 DNA 검사 결과, 그가 실제 아버지인 것으로 밝혀졌다.
측근은 “두 사람이 팬데믹 당시 데이트를 하기 시작했다. 비록 알 파치노가 누어 알팔라의 아버지보다 나이가 많지만, 나이 차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다. 누어 알팔라는 대부분 매우 부유한 노인들과 데이트를 한다” 귀띔했다.
실제로 누어 알팔라는 앞서 롤링 스톤스의 프론트맨 믹 재거, 억만장자 투자자 니콜라스 버그그루엔과 연인 관계였다. 반면 알 파치노는 공식적으로 단 한 번도 결혼한 적이 없으며 다이앤 키튼, 루실라 솔라, 그리고 다수의 톱여배우들과 로맨스 관계를 맺은 바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지난 9월 돌연 결별설의 주인공이 됐다. 이후 누어 알팔라는 3개월 된 아들 로마 알팔라 파치노의 양육권을 위해 법적 서류를 제출했다. 이제 두 사람은 아들에 대한 양육권과 양육비 등을 법원의 판결에 맡기며 사태를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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