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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백설공주’ 내년에 못 본다..“美배우조합 파업 영향 1년 연기”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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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김채연 기자] 내년 개봉 예정이었던 ‘백설공주’ 실사 영화가 1년 연기됐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더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는 이날 레이첼 제글러 주연의 영화 ‘백설공주’의 개봉이 2024년 3월 22일에서 2025년 3월21일로 1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원작 애니메이션 영화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는 1937년 개봉해 디즈니 스튜디오를 유명하게 만드는 데 일조했으며, 최초의 디즈니 공주가 등장했다. 디즈니가 애니메이션 영화를 실사 영화로 만드는 것은 2017년 ‘미녀와 야수’, 2019년 ‘알라딘’, ‘라이온 킹’, 2023년 ‘인어공주’에 이어 다섯 번째다.

디즈니의 ‘백설공주’ 실사 영화는 올해 스튜디오 내 가장 큰 작품 중 하나이자, 봄 개봉 대작 중 하나다. 디즈니는 ‘백설공주’의 개봉만 연기하지는 않았다. 또 다른 봄 대작 중 하나이자 픽사와 공동 제작하는 SF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오(Elio)’의 개봉일은 2024년 3월 1일에서 2025년 6월 13일로 1년 이상 연기됐다.

이러한 작품의 개봉연기는 현재 진행중인 미국배우조합 파업 여파로 인해 밀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외신들은 개봉이 연기된 작품 외에도 개봉이 예정된 여러 작품이 도미노처럼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하고 있다.

실제로 ‘미션 임파서블 8'의 원래 개봉 시기는 오는 2024년 6월이었지만 오는 2025년 5월로 1년 가까이 연기됐다.

한편, 영화 ‘백설공주’에는 배우 레이첼 제글러가 주인공 백설공주를 연기한다. 이 외에도 갈 가도트, 앤드루 버냅 등이 출연한다.

/cykim@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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