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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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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레이커스, 지역 라이벌 클리퍼스에 11연패 탈출…제임스 3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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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년 만의 승리
제임스, 35득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
한국일보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2일 LA 클리퍼스를 상대로 11연패를 벗어난 뒤 기뻐하고 있다. LA=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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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지역 라이벌 LA 클리퍼스 상대로 11연패에서 벗어났다.

레이커스는 2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컵 아레나에서 열린 클리퍼스와의 2023-24시즌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30-125로 이겼다.

레이커스가 클리퍼스에 승리한 것은 2020년 12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그동안 11경기 연속으로 무릎을 꿇었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는 35득점 12리바운드 7개 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디앤젤로 러셀과 앤서니 데이비스도 나란히 27점을 기록했다.

클리퍼스는 폴 조지(35점)와 카와이 레너드(38점)가 73점을 합작했고, 러셀 웨스트브룩이 24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레이커스는 4쿼터 종료 1분 40여 초 전 114-106으로 8점 차 앞섰다. 그러나 클리퍼스가 웨스트브룩의 3점과 조지의 연속 5점 등으로 114-115까지 맹추격했다.

레이커스가 2득점에 성공하며 117-114로 점수를 벌렸지만 클리퍼스의 추격은 계속됐다. 클리퍼스는 종료 17초 전, 조지가 3점 슛을 던지다 캠 레디시로부터 파울을 유도해 냈다. 조지는 주어진 자유투 3개를 깔끔하게 성공시켜 117-117, 동점을 만들고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하지만 승리는 레이커스의 차지였다. 레이커스는 오스틴 리브스의 3점 플레이, 리브스의 어시스트에 이은 제임스의 호쾌한 덩크로 124-119, 5점 차로 달아났다.

이동건 인턴 기자 ehdrjs3589@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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