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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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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드클리프, '해리포터' 촬영 중 사고로 하반신 마비된 자신의 '대역' 돕는다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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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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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Daniel Radcliffe)가 자신을 '해리포터' 역으로 날아오를 수 있도록 도와준 남자의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최근 HBO는 '해리포터' 영화에 등장한 래드클리프의 스턴트맨인 데이비드 홈즈에 관한 다큐멘터리 '데이비드 홈즈: 살아남은 소년'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홈즈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스턴트 작업을 시작했을 때 10대 체조 선수였다. 그는 어렸을 때 현재 34세인 래드클리프를 만났다. 그는 2001년부터 '해리 포터' 작업에 임하며 래드클리프의 대역을 맡아왔지만 2010년 '죽음의 성물: 파트 1' 촬영 당시 현장 사고로 인해 하반신 마비가 됐다. 촬영 전 리허설에서 묘기를 부리다가 데이비드는 척추가 손상되는 사고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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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은 사고 이후 휠체어를 사용해 온 홈즈가 스턴트 연기자로 일했던 시절을 회상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또 체조 선수로서의 그의 기술과 그와 다른 스턴트 연기자들이 '해리 포터' 출연진 및 제작진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겨 있다.

래드클리프는 인터뷰에서 "이 끔찍한 일이 데이비드에게 일어났지만 그의 삶이 비극인 것처럼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리고 말했다. 그러면서 홈즈가 주변 사람들에게 미친 긍정적인 영향력과 그의 특별한 회복력에 찬사를 보냈다. 래드클리프는 약 10년 동안 자신의 대역으로 활약한 홈즈가 할 수 없이 하차한 이후에도 그에게 잊지 않고 연락하며 지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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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즈는 부상 후 "가장 어두운 곳에서도 빛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래드클리프와 홈즈는 둘 다 이 다큐멘터리의 총괄 프로듀서이며 '해리 포터' 시리즈의 스태프로 일했던 영화 제작자 댄 하틀리가 연출을 맡았다. 4년의 제작 과정을 거쳤으며 오는 15일 오후 9시에 HBO에서 첫 공개된다.

/nyc@osen.co.kr

[사진] '데이비드 홈즈' 예고편 영상 캡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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