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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사' 매튜 페리, 전기 영화 꿈꿨다 "내 역할은 잭 에프론 찜"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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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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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한 배우 매튜 페리가 생전 자신의 전기 영화를 꿈꾼 사실이 알려졌다.

매튜 페리의 사망 직전까지 함께 있었던 아테나 크로스비는 2일(이하 현지시각) 매체 인터뷰를 통해 “매튜 페리는 전기 영화를 만들고 싶어 했다. 자신을 연기할 배우로는 잭 에프론을 생각했다”고 밝혔다.

잭 에프론은 2009년 한 로맨틱 코미디물에서 매튜 페리의 젊은 시절을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매튜 페리는 잭 에프론의 연기가 마음에 들었는지 자신을 연기할 배우로 다시 한번 콕 찜한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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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의 바람은 물거품이 됐다. 매튜 페리는 지난달 28일 오후 4시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자택 자쿠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 관계자는 CNN과 인터뷰를 통해 “신고자가 남성의 머리를 물 위로 끌어올려 구석에 기댄 상태였다. 구조대원들이 도착해서 그를 물밖으로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이 신고자가 아테나 코스비다. 매튜 페리는 사망 전날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한 호텔에서 미모의 갈색 머리 여성과 점심을 먹었는데 이 여성이 아테나 코스비였다. 아테나 코스비의 신고를 받고 온 구급대원들이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안타깝게도 매튜 페리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향년 54세.

아테나 코스비는 “우린 친구였다.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만나 이야기를 나눈 사람 중 하나가 바로 나였다. 금요일에 함께 있던 사람이 바로 나다. 그때 매튜 페리는 기분이 매우 좋았고 인생 이야기를 열정적으로 했다. 행복하고 활기찬 모습이었다. 그러니 그의 죽음을 둘러싼 어떤 추측도 자제해 주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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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매튜 페리는 1994년부터 2004년까지 무려 10시즌 동안 인기 미국 드라마 '프렌즈'에서 챈들러 빙 캐릭터를 연기했다. 덕분에 2002년 에미상 후보에 올랐고 전 세계 ‘프렌즈’ 팬들의 뜨거운 응원과 사랑을 받았다. 다른 주요 작품들로는 '앨리 맥빌', '더 웨스트 윙', '풀즈 러쉬 인', '17 어게인' 등이 있다.

고인과 함께 ‘프렌즈’로 우정을 쌓은 제니퍼 애니스톤, 커트니 콕스, 리사 쿠드로, 매트 르 블랑, 데이비드 쉼머는 공동 성명서를 통해 "매튜 페리의 죽음으로 우리 모두는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다. 우리는 단순한 캐스팅 메이트 그 이상이었다. 우리는 가족이었다”며 안타까워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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