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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승점 6점 짜리 경기를 앞두고 승리를 다짐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7일 오후 7시(한국시간) 중국 지난시에 위치한 지난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4차전에서 산둥 타이산과 맞대결을 펼친다. 인천은 2승 1패(승점 6)로 조 2위에, 산둥 타이산도 2승 1패(승점 6)로 조 1위에 위치해 있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인천이다. 인천이 속한 G조는 산둥 타이산, 인천, 요코하마 FM이 승점 6점으로 동률이다. 조 2위를 확보하기 위해선 승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인천은 지난 25일 홈에서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산둥 타이산에 0-2로 패했다. 당시 인천은 크리장과 마루안 펠라이니에게 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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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에서 우위를 챙겨 승리를 노려야 한다. 인천은 이번 주말 휴식을 취했지만, 산둥 타이산은 지난 4일(토) 허난과의 리그 경기를 치르고 인천을 상대하게 됐다. 비록 원정이지만, 산둥 타이산 선수들보다 체력적 우위를 바탕으로 승리를 노릴 계획이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조성환 감독은 "조별리그를 거치며 잘했지만 지난 경기에 아쉬움이 있다. 6점짜리 경기이니만큼 선수들과 최선을 다하겠다. 팀 창단 이래 첫 아시아 무대라서 팬분들의 기대에 보답하고 싶은 만큼, 내일 산둥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요코하마전, 카야전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싶은 바람이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동헌은 "16강을 가기 위해 중요한 경기다. 홈에서 많은 팬분들께 승리를 안겨다주지 못해 죄송했다. 내일도 인천에서 많은 원정 팬분들이 온다고 들었다. 내일 경기 승리하여 승점 3점을 얻어서 16강 가기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 선수들 모두 이기려 이곳에 왔다. 승리를 위해 죽기살기로 뛰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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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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