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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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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카 동점골-김인성 역전골' 수적 우위 점한 포항, 우라와에 2-1 역전승...ACL 조별리그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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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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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우라와 레즈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포항 스틸러스는 8일 오후 7시 스틸야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J조 4차전 우라와 레즈와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12점(4승)을 만든 포항은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우라와는 4점(1승 1무 2패)으로 2위에 자리했다.

포항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이호재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홍윤상-고영준-윤재운이 공격 2선에 섰다. 한찬희-김준호가 중원을 채웠고 박승욱-그랜트-박찬용-신광훈이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황인재가 지켰다.

우라와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에카닛 판야-호세 칸테가 공격 조합을 맞췄고 고이즈미 요시오-이와오 켄-이토 아즈키-아키모토 다카히로가 중원에 섰다. 오기와라 다쿠야-마리우스 회이브로텐-이와나미 다쿠야-야스이 가이토가 포백을 꾸렸다. 골키퍼 니시카와 슈사쿠가 장갑을 꼈다.

우라와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칸테가 헤더로 연결했다. 황인재가 잡아냈다.

포항도 득점을 노렸다. 홍윤상과 공을 주고받은 박승욱은 박스 근처까지 곧장 전진해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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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은 우라와가 기록했다. 전반 36분 왼쪽 측면에서 판야가 공을 잡았고 박스로 접근해 호세 칸테에게 패스했다. 비어 있던 칸테는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포항이 동점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 측며에서 고영준이 크로스를 날렸고 수비 실책으로 홍윤상에게 이어졌다. 홍윤상은 몸을 날려 슈팅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은 우라와가 앞선 채 마무리됐다. 전반전 포항은 53%의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기록한 슈팅은 7개로 동일했고 오히려 유효 슈팅은 밀렸다.

득점이 필요해진 포항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제카, 김종우, 심상민을 투입하면서 이호재, 김준호, 신광훈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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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7분 포항이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박스 안에서 침투 패스를 받은 고영준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윤재운이 발을 갖다 댔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후반 14분 포항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윤재운 대신 김승대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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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이 동점 기회를 잡았다. 후반 19분 비디오 판독(VAR) 후 회이브로텐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고 주심은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제카는 골키퍼의 타이밍을 완전히 뺏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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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이 수적 우위를 점했다. 후반 29분 고영준이 공을 잡는 과정에서 아키모토가 지나치게 거친 태클을 시도했고 고영준은 뒷발목을 밟혀 넘어졌다. 주심은 VAR 후 기존 옐로카드를 취소하고 다이렉트 퇴장을 명했다. 고영준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고영준은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벗어났고 김인성이 대신 투입됐다.

포항은 이후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득점을 노렸다. 후반 추가시간 9분이 주어졌다.

추가시간 2분 포항이 아쉬움을 삼켰다. 박스 안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김승대는 상대 골키퍼 위치를 확인한 뒤 그대로 낮고 빠른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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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이 결국 우라와의 골문을 열었다. 김승대가 오른쪽 측면에서 때린 슈팅을 니시카가 막아냈지만, 튀어 나온 공을 김인성이 밀어 넣으며 2-1 스코어를 만들었다. 득점 직후 김승대가 햄스트링을 잡고 쓰러지며 10명 대 10명의 싸움이 됐다.

앞서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마치에이 스코르자 감독은 이후 계속해서 항의하던 도중 추가로 옐로카드를 받으며 퇴장당했다.

후반 막판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한 포항은 리드를 지켜내며 2-1 승리를 거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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