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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전청조가 임신을 했다며 남성을 속인 혐의가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남현희를 속인 정황 또한 공개됐다.
8일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에 따르면 전청조는 이미 지난 4월 27일에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전청조는 지난해 채팅 어플에서 만남을 가졌던 남성 A에게 약 73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그는 A와의 만남을 가지던 중 "승마 선수인데 임신해서 경기에 출전을 할 수 없다. 위약금을 내야 한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청조의 재판 기일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
전청조는 당시 여성으로서 A에게 접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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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8일 오후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전청조가 남현희에게 했던 이벤트와 손편지 등이 공개됐다.
남현희는 해당 증거를 통해 전청조가 자신을 끝까지 속였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전청조는 손글씨로 당시 연애 중이던 남현희에게 결혼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하며 애정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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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청조가 남현희가 임신을 했다며 약 35만 원 상당의 명품 H사 아기 신발을 선물했으며 태명을 지어 제작 케이크로 이벤트까지 했던 사실이 함께 밝혀졌다.
공개된 케이크에는 '블랙 젤리 엄마, 임신 축하해. 블랙 젤리 아빠가' 라는 글이 영어로 적혀있어 눈길을 끈다.
해당 사실이 밝혀지자 네티즌들은 "이제 다음이 기대될 정도", "파도 파도 사기 혐의 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한편, 8일 오전 10시 경 남현희는 서울 송파경찰서에 재출석해 오후 1시 30분부터 전청조와 대질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연합뉴스, '연예 뒤통령이진호'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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