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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배우 박신혜가 박형식과 드라마 '상속자들' 이후 10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고 밝혔다.

8일 유튜브 '딩고 뮤직'에는 '신혜의 밤은 안녕하니?ㅣ너밤 EP.01ㅣ딩고뮤직'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그룹 로코베리의 로코가 진행하는 '너의 밤은 안녕하니?'에는 배우 박신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배우 박신혜는 최근 근황을 전했다. 박신혜는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다. '닥터슬럼프'라는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고, 이제 녹화 끝나면 밤 기차를 타고 부산에 내려가야 한다. 내일부터 부산에서 촬영이 있다"라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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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로코는 "'부산'하니까 시상식이 생각난다. 얼마 전에 시상식 가지 않았냐"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박신혜는 "형식 씨랑 다녀왔다"라며 '닥터슬럼프'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박형식을 언급했다.

박신혜는 2013년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박형식과 함께 출연한 뒤, 10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신혜는 "같이 다시 작품을 하게 될 거라고 생각을 못 했는데, 만나게 되더라"라며 신기함을 표했다.

더불어 박신혜는 인생에서 수많은 밤들을 어떻게 이겨내고 있는지 답했다. 그는 "저는 주로 걷는다. 시원한 공기, 바람을 쐬면서 (걷는다). 아니면 아빠랑 같이 낚시를 간다"라며 인생에서 힘든 순간을 겪는 방법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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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밤에 고요함이 있다. '달이 어떻게 소리가 들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밤하늘에 떠 있는 달의 소리가 들리는 기분이다. 너무 고요하다"라며 밤낚시를 갈 때의 평화로운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바람 소리, 풀벌레 소리, 하물며 물이 바람에 파동이 생기는 소리까지도 듣고 있으면 복잡했던 마음들이 고요해지더라"라며 낚시의 장점을 언급했다.

이에 로코는 "따라가 볼까. 낚시를 가본 적이 없다. 신혜랑 걷기도 하고, 자전거 타고, 운동도 같이 해봤다"라며 박신혜의 취미인 낚시도 함께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박신혜도 공감하며 "새벽 1시, 2시에도 '어디야?' 물어보면 올림픽 공원을 걷고 있더라"라며 로코의 일화를 말했다.

그는 "그 새벽 공기가 좋다고 자전거를 계속 타고 다니는 거다"라고 로코의 행동을 전했고, 로코는 "누가 보면 귀신인 줄 알았을 거다"라며 박신혜의 말에 공감하며 웃었다.

사진 = 딩고 뮤직 유튜브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