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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임신시도' 현진영, 기형 정자→운동성 향상 "한다면 해" (살림남)[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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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살림남' 현진영과 오서운 부부의 17번째 시험관 시도가 시작된다.

8일 KBS 2TV '살림남'에는 현진영과 오서운 부부가 임신 시도를 위해 난임병원을 찾았다.

이날 현진영은 임신을 준비하기 위해 84kg에서 77kg까지 약 7kg 감량을 성공했으며 한 달 간의 금연에도 성공해 감탄을 자아냈다.

현진영은 "쌍둥이에 도전해보자", "이번에 아이 낳고 내년에 한 번 더 둘째를 낳자. 이제 자신이 있다. 얼마든지 주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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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오서운은 "난 딱 한 명만 낳으면 된다. 그럴거면 나 좀 어릴 때 담배를 진작 끊지 그랬냐"며 미소지었다.

그렇게 2세 계획의 꿈을 안고 병원에 도착한 부부. 하지만 의사는 "(오서운의 자궁)초음파에서 혹이 두 개가 발견이 됐다. 이건 모양이 나쁜 혹이라서 종양검사를 했다"며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겼음을 이야기했다.

이에 오서운은 "심란하다. 시험관도 너무 많이 해서 걱정이 됐다"며 심경을 털어놨다.

이를 보던 패널 박준형은 "시험관을 많이 할 수록 무리가 간다"고 걱정했고 김지혜는 "오서운 씨도 나이가 많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하셨을텐데"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오서운은 "남편이 담배를 끊겠다고 했는데 내 몸이 안 따라줘서 시험관 못할 수도 있겠구나"라고 미안해했고 현진영은 "내가 문제니까 내가 건강하면 되겠지 했는데 부부가 같이 건강해야 했다는 걸 새삼 느낀다. 걱정이 된다"며 아내를 걱정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혹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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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현진영의 정자 검사 결과가 공개됐다. 과거 기형적인 정자가 많아 정상 정자는 1%에 불과했다던 그는 현재 정자 운동성이 정상범위까지 올라왔다고. 현진영은 "제가 한다면 하는 사람이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현진영은 "한달 동안 바짝 해서 아기 가져보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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