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프로농구 KBL

'최준용 30점' 프로농구 KCC, 소노 꺾고 4연패 탈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17일 소노와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는 KCC 최준용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부산 KCC가 혼자 30점을 넣은 최준용을 앞세워 4연패 사슬을 끊었다.

KCC는 1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 홈 경기에서 78-69로 이겼다.

최근 4연패 중이던 KCC는 3일 울산 현대모비스를 91-79로 물리친 이후 약 2주 만에 승리를 따냈다.

3승 5패가 된 KCC는 7위 소노(4승 6패)와 승차는 없지만 승률에서 뒤진 8위를 유지했다.

10월 KBL 컵대회 도중 다리 근육을 다쳐 정규리그 개막 후 경기에 나오지 못했던 최준용은 12일 소노와 경기에서 복귀했고, 이날은 혼자 30점을 퍼부어 팀을 연패에서 구해냈다.

최준용은 팀이 67-64로 앞선 경기 종료 2분 25초를 남기고 3점 플레이를 성공해 70-64를 만들었고, 이어진 공격에서는 허웅의 3점슛을 어시스트하며 KCC가 순식간에 73-64로 달아나는 데 앞장섰다.

최준용이 30점 외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곁들였고 라건아도 20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소노는 이정현이 27점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다른 선수들은 모두 10득점 미만에 그쳤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49-32로 KCC가 압도했다.

연합뉴스

17일 정관장과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는 LG 이재도(오른쪽)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원정팀 창원 LG가 안양 정관장을 106-77로 대파했다.

LG는 전반을 64-38로 크게 앞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LG 아셈 마레이가 21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이날 400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세운 이재도 역시 15점, 7어시스트로 기록 달성을 자축했다.

400경기 연속 출전은 이재도가 KBL 통산 두 번째로 이룬 기록이다. 이재도에 앞서 이정현(삼성)이 592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LG는 6승 4패를 기록해 단독 4위가 됐다.

6연승에 도전한 정관장은 연승 행진이 끊기며 순위도 2위에서 3위(7승 4패)로 내려섰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수원 kt(6승 3패)가 승차 없이 승률에서 LG를 앞서 2위로 올라섰다.

1위 원주 DB(10승 1패)와 2위 kt, 3위 LG의 승차는 3경기다.

emailid@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