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5일 오사카서 시니어 GP 최종 6차 대회
준우승 이상해야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가능
이해인(세화여고)이 19일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고등부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마치고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3.2.19 /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 피겨 여자 싱글 이해인(세화여고)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향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이해인은 24~25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최종 6차 대회 NHK 트로피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서 이해인은 개인 첫 시니어 그랑프리 메달을 노린다.
2021년 3월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시니어 무대에 뛰어든 이해인은 지난 2월 4대륙선수권대회 금메달과 3월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4월 팀트로피 준우승 등 큰 성과를 냈다.
특히 4대륙선수권대회 우승은 2009년 김연아 이후 14년 만에 나온 쾌거라 의미가 컸다.
그러나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와는 인연이 없었다.
2021-22시즌 두 차례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각각 10위와 7위에 그쳤고, 지난 시즌에는 두 번 모두 4위를 차지했다.
지난 4일 프랑스 앙제에서 끝난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도 총점 190.96점으로 4위에 그쳤다.
이해인은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약하다는 징크스를 깨기 위해 NHK 트로피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이번 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의 마지막 대회다.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시즌 왕중왕전 격인 그랑프리 파이널(12월 중국 베이징 개최) 출전 여부도 가려지기에 중요도는 더욱 크다.
그랑프리 파이널은 한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성적을 더해 상위 6명만 출전할 수 있는데 이해인은 이해인은 그랑프리 3차 대회 4위로 랭킹포인트 9점을 갖고 있다.
현재까지 금메달 2개를 따낸 사카모토 가오리(일본·30점)가 랭킹포인트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이해인이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 이상의 성적으로 최소 23~24점은 확보해야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에 설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인 김예림(단국대) 그리고 위서영(수리고)도 출전한다.
김예림(랭킹 포인트 5점)과 위서영(랭킹포인트 0점) 모두 그랑프리 파이널 경쟁에선 밀려난 상황이다.
eggod61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