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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투UFC 우승자' 이정영, 내년 2월 UFC 데뷔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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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로드 투 UFC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이정영이 부상 공백을 털고 드디어 UFC 데뷔전에 나선다. 사진=이리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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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로드 투 UFC’ 시즌1 우승을 차지했던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28)이 드디어 부상 공백을 깨고 UFC 데뷔전에 나선다.

이정영의 에이전트 측은 24일 SNS를 통해 “이정영이 내년 2월 22일 열리는 대회에서 블레이크 빌더(33·미국)와 대결한다”고 밝혔다. 아직 UFC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통산 전적 9승 1패를 기록 중인 이정영은 지난 ‘로드 투 UFC 시즌 1’에서 페더급 우승을 차지해 UFC 정식 계약을 따냈다. 당시 토너먼트에서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 중국 파이터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면서 ‘중국 파이터 킬러’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정영은 올해 2월 ‘로드 투 UFC’ 대회 결승전에서 중국의 이자를 이긴 뒤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공백기를 가져야 했다. 다행히 재활 훈련을 통해 몸상태를 회복했고 드디어 꿈에 그리던 UFC 데뷔 기회가 찾아왔다.

이정영은 최근 은퇴를 선언한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뒤를 이어 UFC 페더급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간판스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정영이 데뷔전에서 상대할 빌더는 만만치 않은 선수다. 2018년 프로 데뷔 후 올해 2월까지 9경기에서 무패(8승 1무)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8월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UFC에 입성했다. 최두호와 무승부를 기록했던 카일 넬슨(캐나다)와 맞붙어 지난 6월 첫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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