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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대인배 손흥민, 경기 후 정쯔 찾아갔어” 中언론도 손흥민 인성에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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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전(중국), 이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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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1, 토트넘)의 실력에 놀란 중국대륙이 그의 인성에 다시 한 번 반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를 5-0으로 대파했다. 한국은 21일 원정에서 손흥민의 멀티골로 중국대표팀까지 3-0으로 물리쳤다. 한국은 A매치 5연승을 달렸다. 19득점에 무실점이다.

한국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빛났다. 싱가포르전에서 손흥민은 설영우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손흥민의 득점으로 한국이 3-0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은 순간이었다. 중국을 상대로 손흥민은 선제 페널티킥을 넣었고, 흔치 않은 헤더로 추가골까지 넣었다. 후반 42분 정승현의 골도 손흥민이 만들어줬다. 2골, 1도움의 맹활약이었다.

손흥민은 A매치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최근 3경기서 손흥민은 4골, 2도움을 폭발시키며 명실상부 한국의 에이스로 역할을 200% 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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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전(중국), 이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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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중국에이스 우레이와 손흥민의 설전이 화제가 됐다. 중국이 손흥민에게 페널티킥으로 첫 골을 실점한 뒤 우레이가 손흥민에게 다가왔다. 우레이는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한 것이 어이없다는 듯이 손흥민에게 따졌다. 황희찬이 우레이를 말리면서 큰 일은 없었다.

손흥민은 매너에서도 중국을 압살했다. 중국은 손흥민에게 거친 플레이를 펼쳤다. 손흥민은 되레 넘어진 중국선수를 먼저 가서 일으켜주는 등 상대선수까지 챙겼다.

경기 후 손흥민의 행동도 다시 한 번 화제가 됐다. ‘소후닷컴’은 “숭시민(손흥민)은 경기 중 우레이와 대화를 주고받았지만 별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2골, 1도움을 기록한 한국대표팀 주장은 경기 후 중국대표팀 수석코치 정쯔에게 다가갔다. 손흥민은 정쯔와 악수를 하고 포옹을 하면서 친밀하게 대화를 나눴다. 숭시민은 대인배”라고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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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국제공항,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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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기량을 갖춘 손흥민이 상대편 레전드를 존중하는 모습에 중국팬들도 깊은 인상을 받은 것이다. 해당기사는 중국포털사이트에서도 메인을 장식하며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전을 마치고 바로 전세기편으로 귀국한 손흥민은 다시 23일 영국으로 출국했다. 흰색 자켓 차림의 손흥민은 공항에 모인 수백명의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며 ‘미니 팬사인회’를 열었다. 손흥민은 반대편의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지 못하자 미안한 마음에 손을 흔들며 최대한 답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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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국제공항,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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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손흥민은 ‘토트넘 주장’으로 돌아갔다. 토트넘은 2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를 치른다. 선두를 달리던 토트넘은 최근 2연패로 4위까지 떨어졌다. 제임스 매디슨, 미키 반 더 벤 등 부상자들도 많다. 손흥민은 위기의 토트넘을 다시 한 번 이끌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손흥민의 리더십에 기대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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