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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포항 스틸러스는 포항 스틸야드에서 깔끔한 마무리를 원하고 있다.
포항은 29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하노이FC(베트남)와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기르(ACL) J조 조별리그 5차전을 치른다. 포항은 조별리그 전승행진을 달리면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하노이는 승점 3점으로 최하위다.
포항 입장에서는 무리할 이유가 없는 경기다. 4경기 4승으로 K리그 구단 중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16강은 내년 2월 중순에 진행될 예정이기에 주축 선수들의 경기 감각 조절도 큰 의미가 없다.
그래도 김기동 감독은 승리를 원하고 있는 입장이다. 이번 경기가 2023년에 포항 스틸야드에서 진행될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이다. 남은 2경기는 모두 원정이다. 2023년 포항의 마지막 경기는 오는 6일에 진행될 우한 산전과의 원정 경기다.
포항은 젊은 선수 위주로 명단을 꾸리면서 승리까지 노리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포항은 부상자도 적지 않아 변화는 불가피하다. 이미 리그 준우승과 FA컵 우승을 확정지은 상황이라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방향성을 고려 중인 것이다.
강현제, 윤제운 같은 어린 유망주들이 대거 나설 가능성이 높다. 최전방 자리도 제카가 아닌 이호재의 선발이 예상된다. 김기동 감독은 하노이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겠지만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언급했다.
상대팀인 하노이는 포항과 정반대의 상황이다. 4경기에서 1승밖에 거두지 못하면서 16강 진출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다. 그래도 희망은 있다. 조 2위인 우라와 레즈와 3위인 우한 산전의 승점이 4점이기 때문이다. 만약 포항을 잡는 반전을 연출한다면 하노이 역시 16강 희망을 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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