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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올랜도, 워싱턴 잡고 파죽의 9연승…창단 후 최다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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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엠비드 빠진 필라델피아 꺾고 동부 선두 유지

연합뉴스

올랜도의 모리츠 바그너(왼쪽)의 슛블록
[USA투데이=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올랜도 매직이 파죽의 9연승을 달렸다.

올랜도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정규리그에서 프란츠 바그너(31점)와 파올로 반체로(28점)를 앞세워 워싱턴 위저즈를 130-125로 물리쳤다.

올랜도는 창단 후 최다 연승 타이인 9연승을 기록하며 동부콘퍼런스 선두 보스턴 셀틱스와 1경기 차를 유지했다.

프란츠 바그너의 형 모리츠 바그너도 18점을 넣어 올랜도의 승리를 도왔다.

워싱턴은 카일 쿠즈마가 27점을 터뜨리며 분전했지만 최근 12경기에서 11패를 당하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전반에 3점슛 7개를 얻어맞고 끌려가던 올랜도는 3쿼터에서 제일런 석스와 반체로가 번갈아 10점을 몰아쳐 전세를 뒤집었다.

올랜도는 4쿼터 한때 역전을 당하기도 했지만 종료 7분 6초 전 프란츠 바그너의 레이업을 시작으로 연속 득점하며 멀찌감치 달아났다.

연합뉴스

보스턴의 제일런 브라운(오른쪽)
[USA투데이=연합뉴스]


보스턴은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하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25-119로 따돌리고 15승 4패로 동부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필라델피아는 간판 센터 조엘 엠비드가 2경기 연속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고, 타이리스 맥시와 니콜라스 바툼도 부상으로 결장했다.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21점)이 3쿼터 필라델피아의 로버트 코빙턴과 몸싸움을 벌이다 퇴장당했지만, 데릭 화이트(20점)와 제일런 브라운(20점) 등이 제 몫을 해줬다.

[2일 NBA 전적]

올랜도 130-125 워싱턴

보스턴 125-119 필라델피아

뉴욕 119-106 토론토

멤피스 108-94 댈러스

뉴올리언스 121-106 샌안토니오

덴버 119-111 피닉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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