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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이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토너먼트 개최국을 확정했다.
AFC는 지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4/25시즌부터 시작하는 ACLE 토너먼트 개최 국가로 사우디아라비아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AFC는 "사우디축구협회가 2024/25시즌부터 두 시즌 ACLE 토너먼트를 개최하는 협회로 선정했다"라고 전했다.
상위 24개 팀이 참가해 12개 팀이 서부와 동부 리그로 나뉘어 운영되는 ACLE는 각 팀별 리그 8경기를 스위스 라운드 제도로 운영한 뒤 동아시아와 서아시아 각 지역리그 상위 8개 팀이 홈 앤드 어웨이 맞대결을 통해 8강 진출 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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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부터는 중립지에서 단판으로 진행되며 동-서 지역 팀들이 맞붙을 수 있다. 이 단게를 첫 시즌부터 두 시즌 간 사우디아라비아가 개최하게 됐다.
AFC에 따르면, 지난 9월 12일부터 각국 협회에 두 시즌 ACLE 토너먼트 개최 의향서를 받았다. 10월 15일까지 이라크축구협회와 사우디축구협회가 개최 의향서를 냈고 인프라와 숙박 요구 조건, 대회를 치르기 위해 필요한 또 다른 핵심 운영 측면을 평가한 뒤 사우디가 최종 개최국으로 선정됐다.
나아가 사우디는 2025/26시즌 이후 3개 시즌 대회 토너먼트 개최 우선권을 갖게 된다. AFC가 사우디축구협회의 첫 시즌부터 대회 개최 및 운영을 평가하고 일반적인 대회 개최 요구 조건을 고려한다. 또 각 시즌마다 발전적인 요구 사항을 고려하고 또다른 축구협회 개최 의향 역시 고려해 향후 개최국을 정한다.
2024/25시즌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ACLE는 AFC의 대회 참가 동기를 강화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40개팀 참가에서 24개팀 참가로 팀 수를 줄여 희소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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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우승 상금이 1200만 달러(약 156억원)로 기존 ACL 우승 상금인 400만달러(약 52억원)보다 3배 많다. 준우승 팀도 600만 달러(약 78억원)를 받아 기존 200만 달러(약 26억원)보다 3배 많다.
기존 ACL이 개편되면서 ACLE, 그리고 하위 대회 ACL2로 나뉘었다. 기존 AFC컵은 AFC 챌린지 리그로 변한다.
한국은 2024/25시즌 기준 ACLE에 본선 직행 2팀, 플레이오프 진출 1팀(2+1)을 분배 받았다. K리그 1위 울산현대, FA컵 우승팀 포항스틸러스가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2위에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티켓은 포항이 2위를 확정해 3위에 주어진다.
ACLE 플레이오프는 내년 7월 30일부터 시작하며 조별리그는 9월 16일 시작한다. 16강 단계는 2025년 3월 펼쳐지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시작하는 8강 토너먼트는 2025년 4월 25일부터 열린다. 결승전은 5월 4일 개최된다.
오는 2027년 아시안컵에 이어 2034년 월드컵 개최까지 사실상 확정지은 사우디는 오는 12일부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을 개최하는 등 각종 대회 유치로 축구붐에 불을 붙이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 등이 사우디 리그에 진출한 가운데 이들이 나타날 수 있는 ACLE 토너먼트 개최도 사우디 축구 열기 확산에 큰 촉매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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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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