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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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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E 진출 실패’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 “전방서 솔루션 찾기 어려웠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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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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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울산=김용일기자] “전방에서 솔루션을 찾기 어려웠다.”

단 페트레스쿠 전북 현대 감독은 울산 현대전에서 패한 것을 받아들이며 이렇게 말했다.

전북은 3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최종 38라운드 울산 현대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설영우에게 선제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졌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을 두고 마지막 도전에 나선 전북은 승점 57(16승9무13패)에 머무르며 광주FC(승점 59·3위)에 밀려 4위로 시즌을 마쳤다. 2024~2025시즌 ACL2 무대를 향하게 됐다.

전북이 정규리그를 3위 밖에서 마친 건 2008년(4위) 이후 15년 만이다.

시즌 내내 부침을 겪은 전북은 김상식 감독 경질 이후 페트레스쿠 감독을 선임했지만 색깔을 찾아보기 어려운 축구로 일관하며 끝내 반전에 실패했다.

그는 울산전 직후 “이기지 못해 유감이다. 팬에게 죄송하다. 터프한 경기였다. 울산이 적극적으로 나왔는데 (전반 막판) 홍정호 부상으로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에 열심히했지만 전방에서 솔루션을 찾기 어려웠다. 울산이 수비를 잘했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열심히 뛴 건 변함이 없다. 긴 여정, 여러 일이 있었으나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이겼으면 3위로 다음 시즌 ACLE에 참여했을텐데, 놓친 뼈아픈 기억을 되살려서 더 나은 전북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올 시즌 얼마나 자기 색깔을 입혔느냐’는 질문엔 “부임했을 때 문제도 많았다. 부상자도 많았다. 여러 변수 속에서 최선을 다했다. 비록 원하는 결과는 아니고 실망스럽지만 많은 것을 배웠다”고 강조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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