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시티 3:3 토트넘/프리미어리그]
전반 6분, 하늘에서 바라본 토트넘의 역습 장면입니다.
손흥민의 질주를 보고 악몽을 예감한 듯, 맨체스터시티 과르디올라 감독이 주저앉은 건 이 순간부터였습니다.
쿨루셉스키가 멀리 차준 공을 향해 달리던 손흥민이 상대팀 윙어 도쿠를 따돌린 겁니다.
손흥민보다 앞서있던 도쿠가 공을 따내기 유리해 보였지만 바운드된 공이 어느 방향으로 흐를 지를 먼저 간파한 건 손흥민이었습니다.
손흥민은 도쿠를 휘돌아 뛰는 선택으로 허를 찔렀습니다.
손흥민의 질주도 빨랐지만 생각의 속도 역시 몇 수 앞을 내다봤습니다.
골을 넣고 3분이 채 되지 않아 자책골을 내준 게 옥에 티였지만 그걸로 끝나진 않았습니다.
후반 24분 로 셀소의 동점골을 돕는 장면에선 간결한 원터치 패스가 또 한번 역습의 리듬을 살렸습니다.
[로이 킨/전 맨유 선수 : 손흥민은 환상적이죠. 전방에서 뛰는 모든 공격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돼요.]
유럽 축구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드리블과 볼 경합에서 100%를 기록한 손흥민은 괴물 골잡이 홀란을 제치고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올 시즌 5번째입니다.
[손흥민/토트넘 : 2:2에서 10분을 남기고 3:2가 되면 포기하기 마련인데 휘슬이 울릴 때까지 포기하지 않았어요.]
3골씩을 주고받은 난타전 끝에 3연패에서 탈출한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5위로 올라섰습니다.
[화면출처 Sky Sports Premier League]
[영상디자인 정수임]
오선민 기자 , 구영철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전반 6분, 하늘에서 바라본 토트넘의 역습 장면입니다.
손흥민의 질주를 보고 악몽을 예감한 듯, 맨체스터시티 과르디올라 감독이 주저앉은 건 이 순간부터였습니다.
쿨루셉스키가 멀리 차준 공을 향해 달리던 손흥민이 상대팀 윙어 도쿠를 따돌린 겁니다.
손흥민보다 앞서있던 도쿠가 공을 따내기 유리해 보였지만 바운드된 공이 어느 방향으로 흐를 지를 먼저 간파한 건 손흥민이었습니다.
손흥민은 도쿠를 휘돌아 뛰는 선택으로 허를 찔렀습니다.
하프라인 뒤에서 질주를 시작해, 선제골로 매듭짓기까지 딱 10초.
손흥민의 질주도 빨랐지만 생각의 속도 역시 몇 수 앞을 내다봤습니다.
골을 넣고 3분이 채 되지 않아 자책골을 내준 게 옥에 티였지만 그걸로 끝나진 않았습니다.
후반 24분 로 셀소의 동점골을 돕는 장면에선 간결한 원터치 패스가 또 한번 역습의 리듬을 살렸습니다.
[로이 킨/전 맨유 선수 : 손흥민은 환상적이죠. 전방에서 뛰는 모든 공격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돼요.]
유럽 축구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드리블과 볼 경합에서 100%를 기록한 손흥민은 괴물 골잡이 홀란을 제치고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올 시즌 5번째입니다.
[손흥민/토트넘 : 2:2에서 10분을 남기고 3:2가 되면 포기하기 마련인데 휘슬이 울릴 때까지 포기하지 않았어요.]
3골씩을 주고받은 난타전 끝에 3연패에서 탈출한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5위로 올라섰습니다.
[화면출처 Sky Sports Premier League]
[영상디자인 정수임]
오선민 기자 , 구영철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