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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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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조별리그 6전 전승에 도전…김기동 포항 감독 “16강 확정했지만 감독으로서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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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기동(왼쪽) 감독과 하창래. 제공 |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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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6전 전승이 목표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포항 스틸러스는 6일(한국시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2023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J조 조별리그 6차전 우한 산전(중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포항은 5전 전승을 달리고 있다. 이미 조 1위와 16강 진출은 확정됐다.

포항은 우한과 첫 번째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한 바 있다. 이번엔 원정이다. 다만 산둥 타이산(중국)으로 이적하는 외국인 공격수 제카를 비롯해 고영준, 백성동 등은 이번 원정에 따라가지 않았다. 포항은 계속해서 윤재운, 강현제, 윤민호 등 어린 선수들을 기용하고 있다.

김 감독은 6차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ACL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다.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확정이다. 주위에서 몇몇 사람들은 큰 의미 없는 경기라는 말도 한다. 하지만 감독으로서 모든 경기에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한전 역시 어린 선수들이 출전 기회를 부여받을 전망이다. 이들에게는 내년 시즌을 위해선 중요하다. 포항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이기도 하다. 김 감독은 “기존에 경기를 못 나갔던 선수들이 출전하게 된다. 출전하는 선수들이 경기를 통해 스스로를 어필해서 내년에 나에게 선택받을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 승리해 6전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마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수비수 하창래는 “매 경기에 나갈 때마다 감사하고 설렌다. 많은 기존 선수들이 빠진 상태다. 새로운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도전이 될 것이다. 뒤에서 함께 뛰면서 재미있는 경기, 부상없는 경기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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