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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충격', 매디슨 부상 복귀 1월→2월로 연기 가능성... "토트넘 크게 낙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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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손흥민(토트넘)의 새로운 공격 파트너 제임스 매디슨의 부상이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디 애슬레틱은 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매디슨이 발목 부상으로 2월까지 뛰지 못할 가능성이 생겼다. 토트넘은 현재 사실에 대해 크게 걱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매디슨은 레스터 시티에서 토트넘으로 넘어왔다. 2028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총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663억 원)로 알려졌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메디슨은 토트넘의 부족했던 공격에 창의성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로 자리를 이동한 손흥민의 ‘특급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매디슨, 손흥민의 '영혼의 파트너'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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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시즌 레스터 시티에서 30경기에 나서 10골-9도움을 기록한 매디슨은 토트넘에서 기량이 활짝 만개했다.

매디슨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1경기에 나서 3골-5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달 7일 첼시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뒤 전력에서 장기 이탈 중이다. 재활에 모든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매디슨은 첼시전서 발목에 부상을 당하면서 전반 45분만에 교체됐다. 부상 직후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A매치에 참여할 명단에 매디슨을 포함시켰다가 제외하고, 회복에 약 한다 정도가 소요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그런데 당초 전망보다 부상 회복 기간이 훨씬 더 길어지고 있는 셈이다.

디 애슬레틱이 따르면 매디슨은 당초 12월 말 혹은 내년 1월 초 복귀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매디슨의 복귀가 2월로 연기될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컨디션 회복까지 찾는다면 3월이나 되야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결국 토트넘의 캡틴인 동시에 팀의 중심인 손흥민에게도 부담이 큰 소식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강등된 레스터 시티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매디슨은 곧바로 부주장을 맡으며 주장 손흥민과 환상의 호흡을 보였다.

특히 매디슨은 손흥민과 찰떡 호흡을 선보였다. 토트넘 영혼의 파트너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었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은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공격 듀오 중 하나로 꼽힌다. 두 선수는 8년 동안 함께 뛰면서 47개의 합작골을 만들었고 드록바 램파드를 제치고 1등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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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는 경기장 밖에서도 돈독한 우정을 나눴다. 케인은 지난해 프랑스 텔레비전 채널 Canal+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경기장 밖에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매디슨은 이적 후 곧바로 손흥민과 뛰어난 파트너십을 만들었다. 손흥민이 팀 사정상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맡자 매디슨은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했다.

토트넘, 매디슨 대체자 찾아야 한다.
매디슨은 11경기에서 손흥민과 11개의 득점 기회를 합작하며 새로운 환상의 파트너의 탄생을 알렸다.

이런 공격 패턴이 정착하면서 토트넘은 매디슨 부상 전까지 10경기서 8승 2무로 무패행진을 달리며 리그 선두를 달리기도 했다. 손흥민도 한층 더 공격적으로 바뀐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 체제에서 날개를 달면서 공격력이 폭발했다.

그런데 매디슨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팀 상황도 부진에 빠졌다. 매디슨이 부상으로 경기 중 이탈했던 첼시전을 시작으로 내리 3경기 역전패를 당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그 사이 순위가 6위까지 떨어졌던 토트넘은 지난 14라운드 맨체스터시티전에서 역대급 난타전 끝에 무승부를 거두면서 가까스로 연패의 위기서 벗어났다.

토트넘의 입장에서 더 아쉬운 것은 바로 손흥민이 내년 1월과 2월 아시안컵 일정으로 최대 한 달 가까이 결장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1월 중순부터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대표팀에 차출되어 결장하게 된다. 사실상 공격진의 차포를 다 떼고 경기를 하게 된 셈의 토트넘에겐 최대 위기가 닥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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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매디슨 없이 1월을 버텨야 하는 토트넘의 고난이 2월까지 길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 됐다. 부담이 커진 토트넘은 해결책을 찾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야 하는 상황이 됐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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