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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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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기자회견] 1위 확정하고 우한 원정→1-1 무...김기동 감독 "전승 원했는데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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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6경기 다 이기고 싶었는데..."

포항 스틸러스는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우한에 위치한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3-24 AFC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J조 6차전에서 우한 산전과 1-1로 비겼다. 이미 이전 5번의 경기에서 모두 이겨 1위를 확정한 포항은 무승부를 거두면서 무패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포항은 대거 로테이션을 활용했다. 제카, 고영준, 백성동, 그랜트, 황인재, 완델손 등이 아예 명단에서 빠졌다. 이호재, 윤재운, 강현제, 김인성, 한찬희, 김준호, 심상민, 이규백, 하창래, 박승욱, 윤평국이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벤치엔 홍윤상, 최현웅, 신광훈, 조재훈, 박형우, 조성훈, 신원철, 김규표, 박정현, 박건우가 있었다. 우한은 박지수, 야쿠부, 데이비슨 등이 선발 출전했다.

전반이 0-0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포항은 후반 시작과 함께 강현제를 불러들이고 홍윤상을 투입했다. 후반 10분 이규백 자책골이 나오자, 이규백을 빼고 최현웅을 넣었다. 김준호 대신 신광훈을 추가하기도 했다. 양팀간 신경전이 펼쳐지면서 험악한 분위기가 조성되기도 했다. 후반 24분 윤재운 대신 조재훈이 들어갔다.

이호재가 후반 32분 한찬희의 코너킥을 헤더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6분 박지수가 드리블 도중 쓰러져 고통을 호소해 런 항과 교체됐다. 후반 40분 박형우를 넣은 포항은 역전을 노렸는데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기동 감독은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6경기를 다 이기고 싶었는데 선수들의 플레이에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잘 마무리했고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신인들은 분명 열심히 했지만 부족한 부분들이 있었다. 옆에서 베테랑들이 도와주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면서 경기를 잘 했다. 신인들이 이번 경기를 통해 성장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오늘 시즌 마무리했는데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득점을 올린 이호재는 "감독님 말씀처럼 6전 전승을 목표로 왔다. 어린 선수들이 투지로 플레이 했지만 잘 안됐던 부분들이 있었다. 골 찬스에서 득점할 수 있는 상황들이 많이 있었는데 놓친 부분이 많아서 아쉽다"고 말했다.

사진=포항 스틸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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