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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5 (화)

폭주하는 황소, 리그 8호골… 손흥민 한 골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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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결승골… 득점 공동 4위

울버햄프턴 연패 탈출 이끌어

동아일보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왼쪽)이 6일 번리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 전반 42분 선제골로 이어진 오른발 슈팅을 하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8호 골을 기록한 황희찬은 득점 공동 4위가 됐다. 울버햄프턴이 1-0으로 이겼다. 울버햄프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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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울버햄프턴)이 이번 시즌 리그 8호 골을 터뜨리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황희찬은 6일 번리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안방경기 전반 42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EPL 8호 골을 기록한 황희찬은 득점 공동 4위로 올라섰다. 단독 3위 손흥민(토트넘·9골)과는 한 골 차다.

도움 2개를 기록 중인 황희찬은 EPL에 데뷔한 2021∼2022시즌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2021∼2022시즌엔 공격포인트 6개(5골 1도움), 지난 시즌엔 4개(3골 1도움)였다. 이번 시즌 황희찬은 리그 23경기가 더 남아 있다.

황희찬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킨 울버햄프턴은 2연패에서 벗어났다. 울버햄프턴은 부상으로 결장한 주전 수문장 조제 사 대신 대신 출전한 후보 골키퍼 댄 벤틀리의 선방으로 몇 차례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이날 풀타임을 뛴 황희찬은 경기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맨 오브 더 매치(MOM)’로 뽑혔다. 13라운드 풀럼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MOM 선정이다. 게리 오닐 울버햄프턴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닐 감독은 경기 후 “황희찬의 모든 것들이 믿을 수 없을 만큼 인상적이다. 남은 시즌 동안에도 지금의 경기력을 계속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이날 “황희찬이 팀의 새 영웅이 됐다”고 전하면서 울버햄프턴은 황희찬과의 재계약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황희찬과 울버햄프턴의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인데 구단이 재계약을 통해 이를 더 늘리려 한다는 것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 소속이던 황희찬은 2021년 8월 임대 선수로 울버햄프턴 유니폼을 입은 뒤 2021∼2022시즌 도중 계약을 맺고 울버햄프턴으로 이적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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