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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메디슨, 손흥민, 살라 다음은 매과이어...PL 11월 이달의 선수 선정,! 수비수로서 역사상 15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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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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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해리 매과이어가 프리미어리그(PL)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PL 사무국은 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센터백 매과이어가 11월 이달의 선수에 올랐다. 매과이어는 눈부신 활약으로 이 상을 받았다. 맨유 선발 라인업에 복귀하면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맨유는 11월에 한 골도 내주지 않았고 매순간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전했다.

매과이어어가 제임스 메디슨(8월), 손흥민(9월), 모하메드 살라(10월) 뒤를 이었다. 이번엔 전 달 수상자들이 모두 제외가 됐다. 메디슨, 손흥민, 살라가 없는 후보 명단에 제레미 도쿠(맨체스터 시티), 앤서니 고든(뉴캐슬 유나이티드), 토마스 카민스키(루턴 타운), 라힘 스털링(첼시), 마커스 태버니어(본머스), 그리고 매과이어가 후보에 포함됐다.

매과이어가 이름을 올린 게 눈에 띈다. 매과이어는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1순위 후부로 평가됐다. 지난 시즌에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완전히 신뢰를 잃은 매과이어는 올 시즌 전망도 좋지 못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행이 유력해 보였는데 맨유에서 경쟁을 희망했다.

초반엔 자주 나오지 못했지만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이 연속적으로 쓰러지고 좌우 풀백 부상으로 빅터 린델로프가 풀백으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까지 생기면서 매과이어는 출전 기회를 잡게 됐다. 매과이어는 기대 이상 활약으로 맨유 후방을 책임졌다. 바란이 돌아온 뒤에도 매과이어는 선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매과이어는 결국 수상에 성공했다. 이달의 선수를 받으면서 PL 역사상 15번째로 이달의 선수를 받은 수비수가 됐다. 맨유에서는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에 이어 3번째다. 마지막으로 수비수가 PL 이달의 선수를 받은 건 2022년 2월이다. 당시 수상자는 조엘 마팁이었다.

매과이어 활약과 함께 맨유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패하긴 했지만 첼시전에서 이기면서 6위로 올라섰다. 5위 토트넘 훗스퍼와 동률이며 맨체스터 시티와도 거의 차이가 안 난다. 경기력에 대한 비판과 스쿼드 문제가 이어지고 있지만 맨유는 의외로 상승세를 타면서 순위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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