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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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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피겨의 희망’ 신지아, 김연아 이후 18년 만에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두 대회 연속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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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의 희망 신지아가 김연아 이후 18년 만에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2년 연속 입상에 성공했다.

신지아는 8일(한국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8.18점, 예술점수(PCS) 63.49점, 총 131.67점을 받았다.

전날(7일) 진행된 쇼트프로그램에서 69.08점을 수확했던 신지아는 이로써 도합 200.75점을 획득, 206.33점의 시마다 마오(일본)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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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두 대회 연속 입상에 성공한 신지아.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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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의 희망인 신지아.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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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이후 18년 만에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2년 연속 입상에 성공한 신지아.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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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아는 2022-2023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도 은메달을 딴 바 있다. 이날 결과로 그는 2005년 김연아(은퇴, 2004-2005 2위, 2005-2006 1위) 이후 18년 만에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두 대회 연속 입상에 성공한 한국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1차부터 7차까지 진행되는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종목별 상위 성적 6명이 출전하는 왕중왕 대회로, 한 시즌 중 가장 좋은 활약을 보였던 선수들이 출전하는 무대이다.

이런 중요한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던 신지아는 아쉽게 우승과 마주하지는 못했으나,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신지아는 소속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작년에 이어서 오늘도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어 기분이 좋다”며 “오늘 프리스케이팅을 앞두고 긴장이 많이 되어서 스스로에게 집중을 많이 하려고 했다. 끝까지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함께 출전한 김유성은 최종총점 190.48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183.06점의 권민솔은 6위를 마크했다.

9일에는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이 진행된다. 7일 진행된 쇼트프로그램에서 77.01점을 획득하며 1위를 차지한 김현겸과 73.72점으로 2위를 차지한 임주헌이 한국선수 남·녀 동반 입상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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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4위에 이름을 올린 김유성,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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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솔은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6위를 마크했다.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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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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