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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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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미안해" 펩이 공개적으로 사과...215분 뛴 MF, 결국 1월에 떠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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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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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루턴에 위치한 케닐워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에서 루턴 타운과 격돌한다. 맨시티는 9승 3무 3패(승점 30)로 리그 4위에, 루턴 타운은 2승 3무 10패(승점 9)로 리그 18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칼빈 필립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필립스는 지난 아스톤 빌라와의 맞대결에서 로드리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선택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로드리는 당시 경고 누적으로 인해 한 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마누엘 아칸지와 존 스톤스로 중원을 구성했다. 필립스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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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1월에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루턴 타운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이에 대해 묻자 과르디올라 감독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다. 그에게 내 결정이 안타깝다. 나는 그에게 많은 대화를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에게 일어난 대우를 받을 자격이 없다. 정말 미안하다. 그에 대해 내가 말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좋은 성격과 특징적인 부분에 대해 완벽한 모범이라는 점이다. 그에게 무언가를 줘야 하는데 나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필립스는 2010년부터 리즈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리즈 성골 출신이다. 2014년 1군 무대에 데뷔한 뒤 2016-17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중용 받기 시작했다. 필립스는 매 시즌 40경기 이상의 경기를 소화하며 철강왕의 면모를 보였고, 2019-20시즌 16년 만에 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에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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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는 '요크셔 피를로'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중원에서 영향력이 상당하다.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에 위치해 활동량, 태클, 수비력, 가로채기 등이 장점이며 패싱 능력 또한 뛰어나다. 이러한 활약에 맨시티가 영입을 추진했다. 맨시티는 페르난지뉴가 팀을 떠나게 되면서 중원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적 이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필립스는 지난 시즌 리그 단 12경기에 출전한 것이 전부였다. 290분을 뛰며 경기당 평균 24분을 소화했다. 올 시즌 역시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철저하게 외면당하고 있다. 모든 대회에서 8경기에 나서 215분을 뛰었지만,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구상에서 완벽하게 제외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는 팀을 시각화한다. 그리고 필립스를 사용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나 자신에 대해 만족스럽지 못하고 그에게 너무 안타깝다"라면서 "상황이 바뀔 수 있기를 바란다. 만약 그가 1월에 남는다면 잘 훈련하고 좋은 사람이기 때문에 기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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