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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히샬리송(26)이 매각 대상으로 변경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1월 이적을 앞두고 히샬리송에 대한 생각을 바꿨다. 그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 속에서 히샬리송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에서 히샬리송의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토트넘은 그를 현금화할 의향이 있다. 토트넘 보드진은 앞서 히샬리송을 향한 모든 제안을 거절할 준비가 되어 있었지만, 최근 몇 주 동안 생각이 바뀌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토트넘은 사우디 클럽들이 제시할 거액의 이적료가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 예산을 늘리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여기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의 부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1월에 선수단을 보강하고자 한다. 더불어 토트넘 보드진은 히샬리송의 부진한 모습에 인내심을 잃고 있다"라고 알렸다.
히샬리송은 지난해 여름 무려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에 토트넘으로 합류했다. 에버턴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꾸준하게 기록했고, 브라질 대표팀으로도 활약했기에 상당한 액수가 지불됐다.
한 시즌 반이 지난 현재, 실패작과 다름이 없다. 히샬리송은 2022-23시즌에 35경기 3골 4도움, 2023-24시즌에 13경기 2골 3도움에 머물렀다. 부상이 잦았으며, 경기 기복도 심했다. 무엇보다도 문전 결졍력이 좋지 않아 답답함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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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상황 속에서 사우디가 러브콜을 보냈다. 지난 9월에는 알 이티하드가, 최근에는 알 힐랄이 관심을 보였다. 복수 매체는 히샬리송이 사우디의 '톱 타깃'이라고 했다.
토트넘은 당초 히샬리송을 매각할 생각이 없었으나, 최근 기류가 변했다. 토트넘은 다수의 부상자로 인해 스쿼드 운영이 매우 어렵다. 이에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보강이 필수적이다. 아무래도 겨울 이적시장에는 이적 자금이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 이에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매각한 돈으로 영입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가장 결정적인 건 토트넘 보드진이 히샬리송에 대한 인내심을 잃었다는 것이다. 6,000만 파운드나 투자했는데, 전혀 만족스럽지 않았다. 차라리 사우디에 비싸게 매각하고, 그 돈으로 좋은 자원을 데려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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