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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델리 알리(27‧에버턴)의 계약 내용으로 인해 출전 기회가 제한될 수도 있다.
영국 '더 타임즈'는 10일(한국시간) "에버턴은 토트넘 훗스퍼의 알리에 대한 계약 변경 제안을 거절했다. 알리는 2022년 1월에 자유 계약으로 에버턴에 합류했지만, 성과 관련 조항이 포함되어 있어 최종 3,000만 파운드(약 500억 원)까지 달할 수 있다. 조항 중 하나는 알리가 에버턴에서 20경기에 출전하면, 에버턴이 토트넘에 1,000만 파운드(약 165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 토트넘은 필요한 출전 횟수를 줄이는 대신, 800만 파운드(약 130억 원)로 낮추자는 제안을 했다. 그러나 에버턴은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서 영국 '팀 토크'는 "알리는 이례적인 계약으로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처음에는 무료였지만, 20경기 출전을 달성하면 1,000만 파운드를 지불해야 하는 구조였다. 에버턴은 올 시즌이 끝나면 알리의 계약이 만료되고, 재정 문제로 인해 지불을 꺼리고 있다. 토트넘의 제안은 에버턴이 올 시즌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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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는 토트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다가 막바지에 부진을 겪으면서 떠나게 됐다. 행선지는 프리미어리그 내의 에버턴이었고, 처음에는 이적료가 지불되지 않았다. 대표적으로 밝혀진 것은 20경기 출전 조항이며, 이 외에 최대 3,000만 파운드까지 오를 수 있는 조항으로 구성됐다.
알리는 에버턴 소속으로 2021-22시즌 후반기에 11경기, 2022-23시즌 전반기에 2경기를 뛰어 총 13경기가 적립됐다. 20경기까지 7경기가 남은 것. 지난 시즌에 베식타스로 임대를 떠났던 알리는 재기에 실패했고, 엉덩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다시 에버턴으로 돌아오게 됐다.
아직 2023-24시즌에 한 차례도 뛰지 못했다. 여전히 부상 회복중인 가운데, 영국 '데일리 메일'은 2024년 1월부터 다시 뛸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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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복귀하더라도 많은 출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에버턴은 재정 문제로 인해 승점 10점이 삭감됐다. 가뜩이나 재정이 불안한 상황에서 알리를 쓰겠다고 1,000만 파운드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토트넘의 제안도 달갑지 않았다. 출전 횟수를 줄이고, 800만 파운드를 달라는 제안은 오히려 지출 시기를 더 앞당기게 되기 때문이다.
복수 매체의 전망에 따르면 에버턴은 알리를 20경기 넘지 않게 사용한 뒤 방출할 예정이다. 토트넘이 출전 횟수를 줄이는 것에 거부 반응을 보이는 이유다. 즉, 에버턴은 알리에게 돈을 쓸 생각이 없고, 알리에게 주어진 후반기 출전 기회는 6경기라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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